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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바링허우 세대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6. 7. 28.





중국의 바링허우 세대


한국에 관심이 많은 중국 2030 세대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요즘, 구매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은 바링허우가 업계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바링허우란 덩샤오핑이 산아제한 정책을 실시한 1979년 이후 태어난 세대로 중국 전체 해외여행객의 56%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한창 소비를 시작할 2030의 젊은 세대로, 시도 때도 없이 바뀌는 패션유행에 민감한 세대들이기도 하다. 특히 중국 내 한류의 영향이 막강해 지고 있는 요즘 바링허우의 한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중국시장을 노리는 한국 업체들에게 큰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

중국을 넘어 아시아의 유행을 선도하는 한국
이 현상을 먼저 포착한 것은 중국의 최대 해외 직구 쇼핑몰인 티몰 글로벌의 알빈 리우 대표다. 티몰 글로벌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만든 해외 브랜드 전문 쇼핑몰이다. 티몰은 지난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티몰 글로벌을 운영하는 리우 대표는 전자상거래 시장이 이만큼 성장한 이유는 인터넷에 익숙한 2030 바링허우 세대가 주요 소비계층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따라서 그는 바링허우로 일컬어지는 1980년대 생들의 소비패턴에 주목할 수밖에 없었고 그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은 한국문화임을 깨달았다.

그는 "한국은 아시아 문화를 선도하는 '아시아 문화의 발원지'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티몰 글로벌에서는 한국제품만을 취급하는 한국관이 따로 있을 정도로 한국의 문화영향력이 어마어마하다. 

한국 패션을 좋아하고 전자상거래에 익숙한 바링허우
리우 대표는 화장품 다음으로 중국에서 인기를 끌 카테고리로 패션을 꼽았다. 특히 신발, 가방, SPA 브랜드처럼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품목에서 한국 상품이 중국 유행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화장품은 여성들이 주요 소비자층인 반면 패션은 남녀모두가 관심을 갖는 소비재다. 특히 한류스타, KPOP 아이돌 등의 중국내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들이 입는 옷과 악세사리 등이 중국에서 유행을 선도할 것으로 보았다. 바링허우는 현재 22800만 명에 달하는데 그중 10%만 한국 패션을 좋아해도 2000만 명 이상이 한국 제품시장의 소비자가 되는 셈이다.

따라서 중국시장 진출을 노리거나 이미 진출한 기 업은 이 바링허우 세대를 공략하는 것이 성공 가능성이 높다. 화장품이나 패션만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중국 문화와 2030의 특성 모두를 고려한 아이템을 개발한다면 충분히 공략해볼 만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