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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6. 7. 20.





사진 : 오뷰티,오제끄,송학,산소클렌저,산소마스크클렌저,하이앤터치,탄산수클렌저,와이랩,제트솔레


소비자의 불편해소에 철저하면 대박난다.


화장품 업체 송학은 실용적이면서도 기발한 제품으로 끊임없는 판매신화를 쓰고 있다. 2012년 출시된 휴대용 마스크팩 '오마이페이스'는 홈쇼핑 론칭 3개월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고 클렌징제품에 산소를 함유시킨 산소클렌저는 출시 1년 만에 매출이 무려 1000억 원을 기록했다. 현재 송학은 중국, 홍콩, 필리핀 등 총 17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고 홍콩에서는 아시아 최대 화장품 유통사인 '샤샤' 250개 매장에 입점했다.

이와 같은 송학의 잇따른 성공은 강경아 대표(46)의 꼼꼼한 제품 테스트 덕분에 가능했다. 그녀는 해외 유명 제품을 포함해 다수 제품을 직접 써 보고 집요하게 그 제품의 단점을 보완해서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킨다. 지난 3CJ오쇼핑에서 매진을 기록한 '오제끄 아이래쉬'는 속눈썹 연장술의 단점에서 영감을 얻었다. 여성들은 속눈썹이 길고 풍성해 보이도록 가짜 속눈썹을 붙이는 연장술을 하는데 약 2주가 지나면 본인 속눈썹이 빠진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오제끄 아이래쉬는 잘게 조각난 가짜 속눈썹을 마스카라액 안에 넣어 눈썹에 바르면 마치 연장술과 같은 효과를 내어 이와 같은 단점을 없앴다.

또한 그녀는 같은 여성의 입장에서 여성들이 일상적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에 주목하여 제품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예를 들어 송학이 론칭한 쇼킹 마스카라는 마스카라를 돌리면 액이 나오는 구조로 되어있는데 이는 마스카라 액이 단 몇 초 만에 굳어버린다는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여성들은 바쁜 출근시간에 굳은 마스카라를 몇 번이고 수정하여 덧바르는 수고를 덜할 수 있다.

그녀는 평소 화장이나 피부 관리를 할 때도 꼭 자사 제품을 애용한다. 피부가 너무 얇아 피부과에서 레이저시술을 받자마자 진물이 생겼다는 그녀는 천연고무성분에 속눈썹 영양제 기능까지 하는 쇼킹마스카라에 순하고 자극이 없는 롤비비오마이페이스를 뿌려 피부표현을 마무리 한다. 이들은 모두 송학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다. 그녀는 자신이 필요하다 생각되는 제품이 있으면 꼭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는 욕심이 든다고 한다. 얼굴피부에 최대한 자극을 주지 않도록 기포로 클렌징을 하는 산소클렌저를 출시한 것도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순한 제품을 개발하고 싶다는 욕심 때문이었다.

어려서부터 화장품에 관심이 많았다는 그녀는 화장을 하고 피부 관리를 하는 여성들이 점점 편해지는 세상을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이 목표다. 오는 7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화장품 박람회 참가를 검토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