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책책 이야기/지식비타민

위즈코어, 넥스폼, 스마트공장, 데이터 수집 및 빅데이터 기반 분석 시스템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6. 7. 8.



사진 : 위즈코어 www.wizcore.co.kr  , 제조업 IT 솔루션, SPC, HACCP 관리, 클라우드, 빅데이터, 스플렁크




한국의 스마트공장화를 이끄는 위즈코어


독일은 2011년부터 이어져온 저성장, 고령화, 일자리 감소 등의 심각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더스트리 4.0’이라는 경제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이 정책의 핵심내용은 제조업계에 스마트공장의 비율을 증가시킴으로써 기존 공장 대비 생산성을 30% 이상 끌어올리는 것이다. 생산의 자동화, 정보화가 확산된 요즘 시기에 스마트공장의 도입은 필수불가결한 것이 라 할 수 있다.

한국도 독일의 인더스트리 4.0’과 같은 스마트공장 도입 정책을 정부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2014년에 한국정부가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발표하면서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을 구성하고 ICT와의 융합을 통한 제조업 혁신에 나섰다. 미국, 중국, 일본 등 다른 국가들도 이와 비슷한 정책을 수립하는 중이다. 이런 국가적 프로젝트에는 대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설립된 지 6년도 채 안된 빅데이터·제조 융합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인 위즈코어가 대기업과 함께 스마트공장 확산에 힘쓰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위즈코어는 데이터 수집 및 빅데이터 기반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는 신생벤처기업이다. 수년간의 빅데이터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제조업에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더한 스마트 제조공정 분석 시스템 '넥스폼'을 개발했다. 즉 스마트공장을 설립하는데 요구되는 데이터 분석 기능과 정보교환 시스템을 위즈코어는 이미 수 년 전부터 개발하고 구축해 온 것이다. 넥스폼은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를 분석할 수 있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공장이 돌아가는 상황을 일목요연하게 분석해주기 때문에 이 솔루션을 도입하는 기업은 의사 결정이 한층 더 빨라지고 수월해진다.

공장의 생산성을 키우려면 무엇에 집중 투자해야 하는지, 불량품이 나오면 어느 설비에 문제가 생겼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점검해야 한다. 기존공장의 생산방식에서는 매일 제품을 만들어내면서도 생산성과 품질에 대한 이력은 별도로 관리하기가 어려웠다면, 넥스폼은 이를 동시에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게 한다. 별다른 문제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는 특정 설비 부품을 찾아내어 교체시기를 예측해주는 것 또한 가능하다. 넥스폼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문제없이 써오던 특정 설비의 부품을 언제쯤 교체해야 할지 알려주고 사용자는 사전에 부품 교체를 준비하면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넥스폼은 데이터 분량에 따라 공급 가격을 책정한다. 많은 데이터를 보유한 대기업일수록 가격이 올라간다는 뜻이다. 최근 LS산전·한화테크윈 같은 대기업들이 넥스폼을 도입했고 넥스폼을 한 번 도입한 거래처의 추가 도입율은 6월 현재 60% 이상에 달하고 있다.

위즈코어는 홍콩, 일본 등 해외 시장에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지난 21일 홍콩에서 약 12만 달러어치(14200만원)의 선주문이 들어왔고 이 기세를 이어 내년에는 미국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로 두고 있다. 자본금 2억 원, 직원 수 40여 명의 작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스마트공장에 대한 수요를 발 빠르게 읽어내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