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책책 이야기/지식비타민

케어젠, 정용지 대표, 탈모치료제, 펩타이드,Growth,factor,코스메슈티컬,필러,Revofil, 리노킨,Renokin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6. 7. 4.





사진 : 케어젠 www.caregen.co.kr , 케어젠, 정용지 대표, 탈모치료제, 펩타이드,Growth,factor,코스메슈티컬,필러,Revofil, 리노킨,Renokin







세계 탈모치료제 시장 석권한, 케어젠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탈모치료제 구입을 고민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유통되고 있는 탈모치료제의 대부분은 발기부전, 성욕 감퇴 등 각종 부작용을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국내 중견기업인 케어젠이 이 같은 부작용을 없앤 탈모치료제를 만들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케어젠은 3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탈모치료 의료용품 '헤어필러'를 개발하여 지난해 말 출시했다.

헤어필러는 단백질을 이루는 가장 작은 구성 단위인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다탈모 치료 및 발모 촉진을 위해 펩타이드 복합체를 두피에 직접 주사로 투입할 수 있는 필러 형태로, 탈모방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고 부작용은 전혀 없다. 기존 탈모치료제가 탈모 억제에만 초점을 맞춘 데 반해 케어젠의 헤어필러는 모근 활성 및 재생까지 가능하게 해 줘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케어젠은 헤어필러에 들어가는 7개 펩타이드 중 4개는 탈모 억제, 3개는 머리카락 재생에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케어젠은 2002년부터 펩타이드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정용지 대표는 성균관대 유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주립대, 코넬대에서 각각 석사·박사 과정을 밟았는데 2001년 케어젠을 설립할 당시에는 유방암 진단 단백질 칩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규제로 인해 단백질 칩 허가가 까다롭다는 것을 알고 난 후 창업 1년 만에 화장품과 의약품에 적용할 펩타이드 연구로 방향을 돌렸다.

케어젠은 현재 407개 펩타이드를 보유하고 있고 123개의 물질특허를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케어젠은 타사와 차별화된 펩타이드 대량 생산 기술, 서로 다른 펩타이드 조합 노하우, 펩타이드를 장기간 실온 보관할 수 있는 기술 등을 확보해 경쟁사가 쉽게 따라오지 못할 기술 장벽을 구축하고 있다.

케어젠은 지난해 펩타이드 기반 화장품·의약품을 전 세계 130여 개국에 수출하며 364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매출 중 90% 이상을 대만, 홍콩,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쿠웨이트 등의 해외수출에서 올리고 있다. 펩타이드 원천기술을 케어젠이 모두 갖고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률도 56%에 달한다. 주력상품인 헤어필러의 올해 매출 비중은 25%까지 뛰어오를 전망이다.

케어젠은 CE 획득 후 지난달까지 2360억 원에 달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일에는 일본 클리닉·헤어살롱 등에 향후 5년간 258억 원 규모의 헤어필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독일 비스타일즈에 5871200만원 규모의 헤어필러를 향후 5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알아르파와 31억 원 규모의 헤어용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 중동은 특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정대표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중동은 여성들이 히잡을 쓰고 다니기 때문에 탈모를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케어젠을 화장품뿐 미용사업에만 그치지 않고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 회사로 키우는 게 목표라고 말한다. 그는 당뇨 치료제,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등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