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책책 이야기/지식비타민

캠드라이코리아, 세계 1위 카펫, 바닥청소 기업, 이성재 대표, 씨디케이, 카펫 관리 컨설팅, 카펫 청소장비, 세제, 클리닝 시스템 납품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6. 6. 29.




사진 : 캠드라이코리아 www.chemdry.co.kr, 씨디케이, 카펫 관리 컨설팅, 카펫 청소장비, 세제, 클리닝 시스템 납품




본사를 능가하는 서비스, 캠드라이코리아


캠드라이는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1위 카펫, 바닥청소 기업이다. 전 세계 45개국에 4000개가 넘는 가맹점이 있고 한국에는 1991년에 진출했다. 놀랍게도 이런 세계적인 기업이 채택하고 있는 청소 기술은 한국법인이 기준이다. 그만큼 캠드라이코리아의 청소기술과 질이 압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다.

이성재(54) 캠드라이코리아 대표는 제약회사를 다니던 평범한 회사원이었지만 1991년에 그만두고 캠드라이 인천을 맡아 창업을 시작했다. 그런데 외환위기로 한국 법인이 철수하게 될 위기에 놓였고 이 대표는 캠드라이 한국법인을 살리기 위해 무작정 통역을 대동하고 미국으로 날아갔다. 그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청결한 바닥 청소 문화를 가진 나라라고 말하며 캠드라이코리아를 살리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본사에 밝혔다. 열띤 호소 끝에 결국 그는 코리아대표로 임명됐고, 한국 법인은 부활해 국내 프랜차이즈 가맹점 2(서울, 평택)을 총괄하게 되었다.

현재 45개국 캠드라이 법인 중 한국이 국토면적 당 청소기계 보유량과 약품 소비량이 1위다. 이 대표는 김치 국물, 짬뽕 국물을 빼려고 이것 저것 약품을 섞어가며 연구하다 보니 서양에서 어려워하는 와인 정도는 쉽게 지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본사가 새로운 청소 기계가 나오면 한국의 이성재 대표에게 보이고 평가를 받으라고 할 정도로 이 대표가 이끄는 캠드라이코리아의 영향력이 막강하다. 한국에서 쓰이는 약품은 모두 미국카펫러그협회(CRI)의 친환경·인체무해 최고 등급인 플래티늄 인증을 받은 것이다.

사적인 공간을 청소하는 일이다보니 크고 작은 트러블이 일어나기도 했다. 선거운동본부 청소를 맡았을 때는 남들은 선거 자금을 지원해 주는 판에 돈을 받으려 하냐며 비용 지급을 거부한 유명 정치인을 만나기도 했고 간밤에 회장님의 롤렉스 시계가 없어졌다며 직원의 절도를 의심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아직까지는 일에 대한 보람이 훨씬 크다고 말한다. 그가 하는 일을 단순한 청소가 아닌 하나의 건강관리 산업이라고 생각하며 큰 자부심과 책임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캠드라이코리아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 30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필리핀 법인을 인수해 오는 9월부터는 세부에도 진출한다. 대표적 관광지인 세부는 1년에 5성급 호텔이 5~6개씩 들어서 호텔 청소시장 전망이 밝다. 국내에서는 10대 대기업과 코엑스·킨텍스 등 공공기관, 정부기관의 카펫·바닥 청소를 도맡고 있다. 삼성은 한 달에 한번 꼴로 LG는 석 달에 한번 꼴로 청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