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주)오아이씨코리아 www.oickorea.com , 모니터 제조업체,CCTV모니터,비디오월,방송용,컴퓨터,광고용,게임용모니터
데스밸리를 극복하는 법(중기청 창업도약 패키지)
폐쇄회로TV(CCTV)용 모니터를 제조하는 오아이씨코리아는 데스밸리(창업 후 3~5년 내에 투자와 성장에 한계를 맞이하는 기간)를 견딘 후에 매출이 급속도로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네 배 이상 급성장했고 해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덕분에 수출도 빠르게 늘었다. 이를 가능하게 해준 것은 바로 중소기업청에서 진행하는 ‘창업도약패키지’다. 이 사업은 오아이씨코리아와 같은 신생기업들이 데스벨리를 극복해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오아이씨코리아의 김일수 대표는 대우그룹 계열사였던 오리온전기 미국지사에서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 등 모니터 제품을 팔았다. 대우그룹이 해체되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오리온이미지라는 회사를 차려 한국에서 LCD(액정표시장치) 모니터 등을 수입해 미국 시장에 판매했다. 하지만 협력사의 납품 지연 등으로 손해를 보는 일이 잦아졌다. 회사 내에서 직접 제품을 생산하면 이 같은 문제가 일어나지 않겠다는 생각에 2011년 오아이씨코리아를 세웠다.
김 대표는 회사 설립초기부터 연구개발(R&D)에 공을 들였다. 초기부터 연구소를 운영하며 제품을 직접 설계했다. 대만 등지에서 부품을 조달해 단순 조립하는 대다수 경쟁사와 차별화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 결과 내구성이 뛰어나고 화질과 선명도를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는 CCTV 기술을 확보했다. 전자파를 차단해줘 인체에 무해한 헬스모니터 특허도 따냈다.
중소기업청의 창업도약패키지사업 지원을 받게 된 이후부터는 날개달린 듯 성장했다. 지난해엔 창업도약패키지사업 지원으로 R&D 기자재를 도입하는 등 연구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졌고 기술력이 쌓이면서 사업도 확장시킬 수 있었다. CCTV용 모니터에 머물지 않고 보안, 광고용 모니터 제품까지 생산라인을 늘렸다. 중기청이 해외 전시회 참가 비용을 지원해준 덕에 해외 바이어와 접촉할 기회가 늘어 수출량도 많아졌다. 매출의 90%를 해외에서 올릴 정도로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출이 10억 원대에 머물던 이 회사는 지난해 75억 원으로 성장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조달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노래방용 특수 모니터 시장과 같은 새로운 분야도 개척할 계획이다. 김형영 중기청 창업벤처국장은 “창업 3년 이상 기업은 자금이 부족해진 상황에서 시장까지 뚫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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