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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이야기/책 속의 좋은 글

찰스 멍거의 '인생역전 프로젝트' / 공병호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5. 7. 14.

 

 

 

찰스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왼쪽)과 워런 버핏 회장. [사진: 월스트리트저널]

워런 버핏 최고의 파트너 , ​찰리 멍거 자네가 옳아

찰스 멍거의 '인생역전 프로젝트' / 공병호

 

 

19597월 남부 오마하에 한 카페에서 역사적인 만남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 역사적인 만남의 주인공은 여러분이 잘 아시는 세계 최고의 투자가 워런 버핏과 지금 그와 동업관계에 있는 부회장 찰스 멍거(Charles Thomas Munger)입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두 사람은 굉장히 젊은 나이였고 특히 찰스 멍거씨는 변호사로 개업해서 상당한 명성을 누리고 있던 시점이였습니다.

워런 버핏은 사람을 알아보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였습니다. ‘지금도 투자를 할 때 그 사업의 전망뿐만 아니고 어떤 대표이사, CEO 가 회사를 이끌고 있는가이와 같은 부분에 대해서 대단히 관심있게 지켜보는 분입니다.

그런데 찰스 멍거씨를 봤을 때 저 사람은 평생을 함께 할 만한 멋진 사람이다.” 이렇게 판단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찰스 멍거씨에게 이렇게 권유를 합니다.

당신이 아무리 변호사로서 명성을 누린다고 하더라도 큰 부자가 되기는 힘들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와 함께 투자업을 해보면 어떻겠습니까?’라고 권유하게 됩니다.

 

그래서 찰스 멍거씨는 좀 망설이게 됩니다.

1965년도까지 한 6년 동안에는 전업형 투자가가 아니고 변호사업을 하면서 이따금 워런 버핏을 도와주는 관계를 유지하게 됩니다.

1965년도에 비로서 그는 변호사업을 그만두고 투자업에 전념하게 됩니다.

 

누군가 찰스 멍거 부회장에게 "당신은 정말 엄청난 부를 축척하게 됐는데 젊었을 때 왜 투자업에 뛰어 들기로 결심하셨습니까?, 당신은 변호사업으로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사람인데 왜 그런 결정을 내렸습니까?"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자 찰스 멍거씨가 대단히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언제부터인가 돈을 위해서가 아니라 독립을 위해서 부자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누군가가 기대하는 것을 말하는 대신 제 자신을 말하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워런처럼 저도 아주 멋진 페라리라는 차를 사기 위해서 투자업으로 뛰어 든 것이 아니고 제 자신의 독립을 원했기 때문에 저는 투자업에 과감하게 뛰어 들었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제가 읽을 때 최근에 만난 한 젊은이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 젊은이는 진로 선택을 앞두고 큰 고민에 빠져 있었습니다.

한쪽의 길은 공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길, 공직자로 가는 길이고, 다른 한 업무는 사업의 길로 뛰어드는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길을 두고 무척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젊은이에게 멍거씨의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저는 대가족의 가장이였으며, 제 아내 낸시와 저는 모두 8명의 아이들을 갖고 있습니다. 투자업은 갑자기 번창할 수 있지만 변호사업은 그렇게 될 가능성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물론 1965년 정도에 투자업을 통해 상당한 손실을 보기는 했지만 부자가 될 수 있는 매력 때문에 투자업을 선택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공적인 길을 선택하게 되면 큰 부자가 되기는 쉽지 않죠. 그러나 사적인 길을 선택하게 되면은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지만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은 이미 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젊은 날 전공이나 또 진로나 직업을 선택 했을 때 자신의 기질,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좀 더 면밀히 살펴 볼 수 있으면 선택에서 후회하는 일들이 드믈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듭니다.

워런 버핏의 선택, 부회장 찰스 멍거씨의 선택은 과거만의 이야기가 아니고 오늘까지도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척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통해서 무엇을 추구할 것인지, 또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와 같은 부분들을 정확히 알고 그것에 걸맞는 선택을 우리가 내릴 수 있을 때 더 나은 세상을 살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합니다.

찰스 멍거 부회장은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강의할 때 흥미로운 이야기를 합니다.

저는 독립적인 인간이 되고 싶어서 부자가 되려고 했고 그래서 심리학과 경제학의 교차점에서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부의 축척에만 완전히 집착하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라는 그의 말처럼 자선활동도 무척 열심히 하는 멋진 부자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여러분 인생도 멋지게 한번 개척해 보시기 바랍니다.

 

  -시사점-

인생에 있어서 누구를 만나는 것과 누구와 함께 가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인생역전 즉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