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캡처 : 옵티레이
기술 지향기업의 모델, 옵티레이
2014-08-13
중국과 일본의 틈바구니에서 우리나라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철저한 기술지향 기업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보여주는 사례가 옵티레이라는 기업입니다. 전자신문 2014.7.2 보도내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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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회로기판(PCB)과 터치스크린패널(TSP)용 노광기 기술력이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합니다.” 천안 4산업단지에 위치한 옵티레이(대표 오영학)는 자동화 장비 전문 업체다. 특히 PCB와 투명전극필름(ITO) 글라스 등 포토 이미징 작업에 필요한 정밀 자외선(UV) 노광기(익스포저)가 주력제품이다.
노광기는 자외선을 반도체, lcd 등의 기판에 쏘아 미세한 회로를 그려줄때 사용한다. 미세할수록 고급 장비다. 옵티레이가 개발한 노광기는 50~25㎛까지 회로를 패턴할 수 있다. 이 회사가 주목받는 것은 노광기 생명인 ‘UV 광학(평행광)’ 설계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고, 기계(메카트로닉스) 설계와 비전·장비제어 소프트웨어도 갖고 있다.
오영학 사장은 “값 비싼 노광기는 대부분 외산으로, 노광기를 직접 설계하고 만들 수 있는 기업은 국내에서 몇 곳 안 된다”며 “국내 기업 중 순수 노광기 매출은 우리가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옵티레이는 주력시장인 중국에서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제품을 공급하고 선전 등 두 곳에 기술지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올해도 중국 시장에서 순항, 5월까지 누적 매출액이 126억원에 달한다. 이대로라면 연말까지 목표로 한 250억원(지난해 매출 210억원) 달성도 무난할 전망이다.
2009년 7월 법인으로 전환한 옵티레이는 2010년 롤 투 롤(RTR) 노광기와 경성(리지드) PCB용 노광기를 국산화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어 연성(플렉시블) PCB용 자동 노광기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에 사용하는 터치스크린패널(TSP)용 RTR 노광기도 선보였다. 올 2월에는 TSP용 RTR 양면 노광기(10㎾)도 내놨다.
이 회사는 연구개발(R&D)을 중시하는 강소기업이다. 40명 넘는 직원 중 설계와 기획을 담당하는 연구개발(R&D) 인력이 절반이 넘는 25명이다. 장비를 셋업 하는 엔지니어도 12명이나 된다. 반면 영업은 3명, 관리 인력은 4명밖에 안 된다.
옵티레이는 지방기업에도 불구하고 구인난을 모른다. 높은 연봉을 주고 제대로 대접 해주기 때문이다. 대졸 초봉이 대기업에 버금가는 4천만원이다. 연구인력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게 서류업무 등 잡일을 시키지 않는다. 근무 시간도 하루 8시간에 맞춰 자유롭게 선택 할 수 있다.
오영학 사장은 “다른 회사보다 월급을 많이 주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지방 기업이지만 구인난이 없고 이직률도 낮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 시 사 점 =
연구인력은 연구할때 희열을 느낀다. 잡무에서 해방되게 해 줘야 한다. 그러면 성과도 높고, 이래야 월급도 많이 줄수 있다.
지식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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