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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뭔가 하나는 달라야
2014-05-22
요즘 창조경제, 융합, 사물경제 등 시대의 코드가 있습니다. 식당에 가 보면 메뉴를 고르거나 추가로 주문하기 번거로운 경우가 있는데 식당테이블에 스크린을 만들어 터치하면 주문이 되게 하는 시스템이 있으면 좋을 듯 했는데 영국에는 실제로 이 식당이 상당한 인기라고 하네요. 매일경제 2014.5.3.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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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최고 쇼핑가인 리젠트 스트리트. 거리에 들어서면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전 세계 유명 브랜드가 한눈에 들어온다. 쇼핑객들에게는 그만큼 유혹이 많은 곳이다. 기업들로서는 이만한 전쟁터가 따로 없다. 총성 없는 마케팅 전쟁터 리젠트 스트리트에서 오랜 터줏대감을 몰아내고 대박을 낸 점포가 있다.
레스토랑 아이나모
. 이 식당에는 웨이터가 없다. 대신 터치스크린으로 만든 테이블이 있다. 식탁이 아주 큰 모바일 기기인 셈이다.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이 메뉴판으로 바뀌고 주문부터 계산까지 테이블만 누르면 다 된다. 심지어 내가 주문한 요리를 만들고 있는 셰프 모습을 주방 웹캠으로 볼 수도 있다.
옥스퍼드대 출신인 20대 친구 둘이 만든 이 벤처 레스토랑에 예약을 하려면 한 달을 기다려야 할 정도다. 이제는 런던 시내에 2개 지점을 내고 다른 도시로도 확장을 계획 중이다. 이 점포 특징은 쇼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는 것이다. 기존 레스토랑이나 상점 등이 갖고 있는 진부한 속성을 과감히 내다버리고 재미있고 색다른 경험을 안겨주자 고객들이 제 발로 찾아오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상품을 생산하거나 유통하는 업체들은 소비자 수요나 구매 행태, 반응 등을 면밀히 분석해 판매 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리테일마케팅 기법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유통업계 첫 번째 혁명은 1990년대 대형마트 시대였다. 싸게 대량 구매할 수 있었던 이 시기를 지나 2000년대 e커머스(전자상거래), m커머스(모바일상거래) 시대를 겪으면서 두 번 진화했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 매장이 급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온ㆍ오프라인을 결합하고 소비자 경험까지 설계하는 리테일마케팅이 등장하면서 m커머스는 새로운 진화단계를 겪고 있다.
피터 마틴 제일기획 디렉터는 "빠르게 이동하는 모바일 시대에 쇼퍼들을 붙잡기 위해서는 단순히 좋은 상품, 싼 가격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플러스 알파(+α)를 제공할 수 있는 리테일마케팅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 <용어 설명> ▷m커머스2.0 : 기존 모바일 상거래인 m커머스와 달리 온라인 구매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상품을 검색하거나 체험하는 쇼핑을 말한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판매전략이라는 의미로 `리테일마케팅`이라고 부른다.
[런던 = 매일경제 한예경 기자]
= 시 사 점 =
뭔가 하나는 차별화 포인트가 있어야 한다. 그 하나를 찾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운다.
지타의 지식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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