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 ​박상우 대표, NK뷰키트, 검사장비, 면역, 자연살해세포, 검사방법,NK세포활성도검사문의

사진 : 에이티젠 nkvue.com, 에이티젠, ​박상우 대표, NK뷰키트, 검사장비, 면역, 자연살해세포, 검사방법, NK세포활성도검사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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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뷰키트의 성공 신화​

    

 

검사장비 NK뷰키트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에이티젠 박상우 대표는 NK뷰키트가 좀 더 일찍 개발됐더라면 더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란 믿음을 갖고 있다. 그만큼 기술에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14년 적자기업, 기술특례로 올해 첫 흑자전환 기대

 

NK뷰키트는 몸속의 암과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항암 면역세포(NK세포)의 활성도를 측정하는 검사장비로 암 조기검진 및 치료 모니터링에 이용된다. 또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소량의 혈액으로도 48시간 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NK뷰키트를 개발한 에이티엔 주가는 2015년 10월 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다 올해 9월 공모가 대비 150% 이상 올랐다. 2002년 설립 이후 14년 동안 적자를 면치 못했던 바이오 벤처가 첫 흑자전환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아울러 NK뷰키트 정부에서도 인정 받은 검사 장비다. 암 치료와 예후를 관찰하는 데 NK뷰키트를 사용하면 비용의 20%를 건강보험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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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과 원리에 주목해 기술개발

 

NK뷰키트가 검사장비 분야에서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기본과 원리에 주목한 덕분이다. 박 대표는 사람이 건강하다는 것이 현재 질병이 없는 것이 아니라 질병이 가능성이 낮은 상태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면역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NK세포에 주목했다. 그렇게 NK세포를 통해 활용한 진단키트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NK뷰키트가 인정받았던 것은 아니다. 박 대표가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NK뷰키트의 효용성을 입증했지만 기존 병원들은 새로운 검사 장비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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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응 미지근하다면 해외 시장 먼저 공략

 

그래서 박 대표는 해외시장을 먼저 공략하기로 결심했다. 2014년 12월 캐나다에서 식약처(Health Canada) 승인을 받고 이듬해 7월 미국에서 식약처 허가를 대신할 수 있는 검사실자체개발검사(LDT)를 통과했다. 이처럼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활용하면서 대만과 인도네시아에서 먼저 러브콜이 쏟아졌다. 올해만 대만, 인도네시아에 약 4000억원에 달하는 독점 공급 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국내 단일 의료기기 계약 금액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를 계기로 국내 반응도 달라졌다. 대형 검진센터들이 앞 다퉈 NK뷰키트를 도입하겠다고 한 것이다. 에이티젠은 씨젠의료재단, 녹십자의료재단 등을 포함한 국내 대형 5대 수탁기관과 모두 전략적 영업 제휴를 맺은 상황이다. 박 대표는 “내년부터 건강 검진, 암 진단 등 NK뷰키트의 기존 영역을 넘어 연관 사업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