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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이야기/지식비타민

금강주택, 김충재 회장, 건설전문업체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6. 8. 24.





​사진 : 금강주택 www.kkapt.co.kr  , 건설전문업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사업을 하라


대부분의 건설업체가 몰락할 때 금강주택 홀로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
중견건설업체 중에서는 30년 이상 회사가 유지된 사례가 많지 않다. 98년 외환위기와 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같은 두 차례의 경제위기가 덮쳤을 때 대부분의 회사가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1982년에 설립된 건설업체 금강주택은 이 두 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35년째 승승장구하고 있다. 금강주택과 다른 건설업체간에 과연 어떤 차이가 있어서 전혀 다른 결과를 맞이하게 된 것일까.

"내 역량으로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사업을 하라"
금강주택의 창업자인 김충재 회장은 이례적인 장수기업이 된 비결을 내 역량으로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사업을 벌였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많은 중견기업들이 기업 규모를 키우기 위해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다 결국 실패했지만 금강주택은 초심을 유지하며 안정성에 무게를 두고 보수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기획, 추진했던 것이다. 김 회장은 회사의 인력규모나 역량을 감안할 때 회사의 주택사업 규모는 연간 3000가구 정도가 적당하다고 보고 그 이상은 절대 무리하지 않는다. 시장 호황기 때는 사업을 더 키워나가고 싶은 욕구가 커졌지만 언제나 평정심을 지키며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겠다는 사업원칙을 고수했다. 금강주택 부채비율은 7월 말 현재 업계 최저 수준인 34%에 불과하다. 1982년 창립 이래 단 한 번도 적자를 내지 않으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해오고 있다.

건설업 외길만 걸어온 김충재 회장의 아파트 사랑
김 회장은 42년 전인 스물다섯 나이에 서울 청진동 해장국 골목에서 맨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집과 상가를 수리해 파는 것을 계기로 건설업에 첫발을 디뎠고 서른 살이 된 1980년에 처음으로 자기 이름으로 회사 간판을 걸고 강남에 자리 잡았다. 힘든 시절을 지나 맨손으로 회사를 일궜기 때문에 그는 지금도 신입사원을 뽑을 때 학력이나 자격증 등 스펙을 보는 대신 그들의 인생이야기가 담긴 자기소개서를 더 열심히 본다고 말한다. 성공하고 싶은 욕구가 얼마나 큰지, 성공하기 위해 어떤 일을 어떤 원칙을 갖고 하려는지를 보면 지원자의 미래와 회사 앞날이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아파트는 인간이 만드는 최고의 예술품'이라고 표현할 만큼 주택사업에 큰 애착을 갖고 이익창출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책사업과 사회 환원에도 성실히 임하고 있다. 그는 민간아파트 개발사업 외에 도로개발, 임대주택 건설, 상하수도 공사 등 국책사업을 성실히 수행하며 국가 경제 발전에 앞장서왔다. 또한 사랑의 집짓기 사업,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 등의 사회공익 활동도 꾸준히 해왔다. 김 회장은 "국가가 있어야 국민이 있고, 기업이 있는 것"이라며 "기업 이윤의 환원은 국민의 사랑으로 성장한 기업에는 지극히 당연한 책무"라고 말한다.

금강주택 사례의 교훈
공격적이고 야망 넘치는 전략도 좋지만, 안정적이고 일관성 있는 원칙을 고수하는 것도 롱런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