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성가형 억만장자들의 공통점, 억만장자 효과, 미치 코헨

억만장자 효과, 존 스비오클라 , 미치 코헨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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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성가형 억만장자들의 공통점

120명의 자수성가형 억만장자들에게서 발견한 공통점 3가지
금수저 출신의 억만장자가 아닌, 혼자의 힘으로 성공을 일군 자수성가형 억만장자들은 어떤 방식으로 성공을 이뤘을까? 전문컨설팅회사 PwC의 부회장이자 업계 30년 베테랑인 미치 코헨은 자신의 저서 ‘억만장자 효과’에서 이들의 일생을 비교 분석한 결과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 중 특별히 눈길이 가는 것 세 가지를 소개하겠다.

 

하나. 그들 중 80%는 레드오션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흔히 창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틈새시장을 노려라’, ‘블루오션을 찾아라’라는 식의 조언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작 자수성가형 억만장자들 중에서는 틈새시장에서 성공한 경우가 거의 없었다. 오히려 이들 중 80%는 레드오션, 즉 경쟁이 극심한 시장에서 막대한 부를 창출했다고 한다.이는 우리가 흔히 자수성가 억만장자들이 블루오션을 발견해서 그 분야를 석권함으로 부를 축적했을 것이라 생각하는 기존 통념과 대비되는 것이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 하나는 이들은 시장을 레드오션, 혹은 블루오션으로 구분하여 보지 않고 모든 시장을 새로운 기회가 뒤섞여 있는 퍼플오션(보라색 시장)으로 바라보았다는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찾아내 거대한 부를 쌓은 억만장자도 있지만80%의 자수성가형 억만장자들은 기존 시장에서 충족되지 않았던 소비자의 욕구를 찾아내 이를 활용했다.

 

실례로, 독일의 화장품 회사에서 일하던 디트리히 마테시츠는 아시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의 에너지음료를 보고 서구에 이와 비슷한 음료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심지어 이 에너지드링크를 제조하는 일본회사는 일본 최고액 납세 기업이었을 만큼 성공한 기업이었기 때문에 에너지드링크가 대박 상품이 될 조짐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40세라는 나이에 회사를 그만두고 태국인 파트너와 함께 창업에 뛰어들었고 서구인의 입맛에 맞춘 고카페인 음료 '레드불'을 선보여 억만장자가 되었다.

 

둘. 그들 중 79%는 직접 영업해 본 경험이 있었다.

억만장자들이 모두 다 타고난 세일즈맨은 아니지만, 사업을 출범시키기 전에 영업 능력을 최대한 갖추려고 노력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치 코헨에 따르면, 그가 조사한 자수성가형 억만장자 중 상당수에 속하는 79%가 직접 영업을 해보았다고 한다.그는 ‘영업이란 이미 알려져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파는 능력으로, 이를 익히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의 맥락을 소비자 요구에 맞게 재구성하거나 제품, 서비스, 기간, 조건, 위험 등을 변화시켜 아이디어를 더 잘 팔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이런 영업 경험은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기획 능력에 가장 큰 도움이 되어 성공의 밑거름이 된다고 한다.

 

셋. 그들 곁에는 그들의 아이디어를 실현시켜 줄 좋은 파트너가 있었다.

미치 코언에 따르면, 성공한 억만장자들 중 절반 이상은 혼자 성공을 이루지 않았다고 한다. 그들 곁에는 그들의 아이디어를 실현시켜 줄 좋은 파트너가 함께 했다고 한다. 실례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전략적으로 실현시켜줄 수 있는 파트너로 셰릴 샌드버그가 적합하다고 판단했고 2007년 당시 구글 해외부문 부사장이었던 샌드버그를 6주간 찾아가는 수고를 통해 영입에 성공했다. 그의 판단은 적중했고 그 후 3년간 페이스북은 기존 가입자 7천명에서 7억명으로 10배 성장했다. 페이스북 뿐만이 아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곁엔 스티브 워즈니악이 있었고, 블룸버그의 마이클 블룸버그의 곁엔 톰 세쿤다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곁엔 폴 앨런이라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었다.

 

자수성가형 억만장자 사례를 통해 배우는 교훈

1. 블루오션만 찾지 말고 레드오션도 새로운 기회가 있는 퍼플오션으로 바라보자.

2. 고객의 요구에 대한 촉을 놓치지 말자. 영업의 경험이 중요한 이유는 고객의 요구를 일선에서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혼자 모든 걸 하려고 하지 말자. 든든한 조력자와 함께 할 때 성과는 배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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