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캡처 : 시원스쿨 www.siwonschool.com/ , 왕초보 영어회화, 비즈니스, 면접, 모바일 강의, 온라인 기초영어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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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을 파고들어 성공한, 시원스쿨
'영어가 안 되면 시원스쿨 닷컴'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요즘 티비광고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유재석, 류현진 등 유명스타들이 나와 영어문장을 유창하게 말하는 모습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광고의 주인공은 요즘 떠오르는 기초영어 강의 전문 사이트 ‘시원스쿨’이다. 자본금 500만원으로 시작했다는 이 1인 기업은 창업 12년 만에 연매출 400억 원대의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엔 창업자인 이시원 대표가 약 300억 원에 달하는 빌딩을 매입해 빌딩 부자 대열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원스쿨을 창업하기 전까지의 이시원 대표는 캐나다유학생 출신의 백수였다. 24세에 캐나다에서 학업을 마치고 귀국한 후 작은 무역회사에 취직했지만 밀린 임금을 채 받지도 못한 채 회사가 부도났다. 계속 방황하다 유일하게 잘할 수 있는 영어에서 기회를 얻어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영어학원에서 대타강사로 일했다. 영어강사로 활동한 경험은 그의 영어학원 창업의지를 불태웠고 자본금 500만원을 가지고 무작정 ‘시원스쿨’을 설립했다. 처음에는 직원도 없이 이 대표 스스로 인터넷 강의를 촬영하고 편집했다. 재무, 전산, 마케팅, 회원관리 역시 홀로 담당했다. ‘월급 밀리지 않고 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을 때에야 비로소 직원 1명을 뽑을 수 있었다. 이때가 사업을 시작한 지 1년쯤 됐을 무렵(2006년)으로 월매출 1000만원을 올렸을 때다. 서울 강남 교대역(지하철 2호선) 인근 상가 건물의 지하 사무실에서 출발했던 사무실은 이후 서울 역삼동 빌딩 ‘402’호로 옮겨졌고 직원이 늘면서 서초동 빌딩으로 옮겨 3개 층을 매입한 후 2012년에는 반포동에 ‘시원빌딩’이란 자신만의 건물을 마련했다. 올 초에는 시가 300억 짜리의 여의도 남중빌딩으로 본사를 옮겼다. 현재 임직원 수는 110명에 이르고 회원 수는 2013년 초 37만 명이던 것이 현재 86만 여명으로 늘어났다.
레드오션(경쟁이 치열한 시장)으로 인식되는 영어학원 시장에서 1인 기업이었던 시원스쿨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성인 초보영어’라는 새 시장을 개척했다는 점이다. 아무리 경쟁이 치열한 곳이라도 아무도 건들지 않은 틈새시장이 있기 마련이다. 이 대표는 “이 세상에 필요한 게 무엇인지 찾다보면 사업영역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한다. 또한 시원스쿨만의 독특한 마케팅 방법도 성공의 큰 요인이 되었다. 시원스쿨은 어학원 가운데 처음으로 버스 광고를 시작했다. 처음엔 10대를 해보고, 매출이 올라가자 200대로 늘렸다.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하는 다른 어학원과는 다르게 시원스쿨은 홈쇼핑 광고, 소셜커머스 위메프와의 제휴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했다. 연예인, 스포츠 스타들의 영어강사로 활약하던 시절의 ‘인연’을 발판 삼아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선수인 류현진과 국민MC 유재석을 광고모델로 기용했던 것도 시원스쿨의 대박을 터뜨린 요인이었다.
시원스쿨의 틈새시장 선점과 독특한 경영마케팅으로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파고다학원 등 기존 대형 어학원이 초보영어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대표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지속적인 성장 전략과 한국식 교육 콘텐츠를 해외에 수출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해외진출을 준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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