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캡처 : 휴온스 www.huons.com
시장을 선점하는 방법
2015-01-28
이제는 누구나 익숙한 ‘웰빙’과 ‘중국’ 트렌드를 일찌감치 준비하여 시장을 선점한 기업의 이야기입니다. 12월 10일자 매경이코노미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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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가 연신 ‘잭팟’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3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낸 데 이어 최근 안구건조증 치료제(클레이셔 점안액) 개발에도 성공했다. 자회사 휴메딕스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연내에 상장한다. 윤성태 휴온스 부회장(50)은 “아버지가 살아계셨으면 정말 뿌듯해하셨을 것”이라며 자랑스러워했다.
1997년 부친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30대 초반에 회사를 물려받은 윤성태 부회장은 지난 17년간 회사를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휴온스는 더 이상 치과용 국소마취제를 파는 회사가 아니다.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주사제를 개발했는가 하면 일회용 무방부제 인공눈물(카이닉스)을 내놓고 시장을 선점했다. 비타민•영양치료 주사제는 휴온스의 효자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은 1319억원. 이 속도라면 지난해 매출(1582억원)을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다른 제약회사들이 전문의약품에 주력할 때 우리는 삶의 질과 관련된 웰빙의약품에 승부를 걸었죠. 우리나라 의약품 시장이 치료에서 예방 쪽으로 재편될 것으로 봤거든요. 그 예상이 딱 들어맞았습니다.”
선친의 부재, IMF 외환위기, 무리한 투자로 부도 직전까지 몰렸던 회사를 보란 듯이 회생시킨 윤 부회장은 “2020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현재 휴온스 주가는 6만300원(12월 4일 종가 기준). 지난 2010년 이맘때 6000원을 맴돌던 주가가 4년 만에 10배 이상 올랐다. 휴온스는 또 지방간, 패혈증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윤 부회장은 “내년 초 지방간 치료제 임상 2상을 완료하고 3상에 진입하면 2~3년 안에 신약 허가받는 것도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중국 시장도 기대를 걸고 있는 대목이다. 휴온스는 연간 1조5000억원 규모의 중국 점안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7월 베이징에 공장을 세웠다. 내년 상반기 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하다는 게 윤 부회장 설명이다.
그는 “중국은 극심한 대기오염으로 인공눈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무방부제 점안제로 중국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린다.
김헌주 기자 dongan@mk.co.kr
= 시 사 점 =
시장을 선점하려면 먼저 트렌드를 읽어내는 눈이 있어야 한다. 시대와 인간에 대한 고민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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