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텍스 매트리스 업체, 럭스나인(주) 김인호 사장 [사진 MK뉴스]
준비된 CEO란
2015-01-23
지금 가구업계는 이케아가 화두입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 매트리스를 만드는 럭스나인이라는 회사가 돋보이는데 이유를 매경이코노미 2015.1.21. 보도했네요. 주요 내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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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나인은 라텍스 매트리스 업체를 이끌고 있는 김인호 사장(55)은 이제 창업 4년 차인 새내기 사업가다. 김 사장은 창업 전 세계 1위 침대업체 씰리의 한국사무소장을 거쳐 법인장으로 16년 동안 일했다. 이때 매출을 세계 진출국 중 10위권까지 올려놔 본사에서 주는 회장상(chairman's award)을 두 번이나 받았다. 또 씰리의 120년 원칙을 깬 인물이기도 하다. 씰리는 매트리스만 만든다는 원칙을 유지해왔으나 김 사장이 “한국 시장에서는 프레임이 필요하다”며 래리 로저스 본사 회장을 10여년간 집요하게 설득해 결국 프레임을 만들도록 했다.
그가 독립해 럭스나인 브랜드를 달고 내놓은 제품들 역시 업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11년 처음 선보인 상품 라텍스 핫앤쿨 토퍼(Hot & Cool Topper)는 여름용과 겨울용이 한꺼번에 들어 있는 제품이다.
“매트 한쪽 면은 여름용으로 시원하게, 다른 한쪽은 겨울용으로 따뜻하게 만들었어요. 계절에 맞춰 뒤집어쓰면 되죠. 가격을 비싸지 않게 책정했더니 대형마트에서 주문이 쏟아져 3년간 7만장 넘게 팔렸습니다.”
지난해 말에 내놓은 두 번째 제품 ‘오가닉라텍스’도 뜨겁게 주목받는 중이다. “오가닉라텍스는 라텍스 원재료인 고무나무부터 겉감까지 모두 오가닉으로 인증받은 매트입니다. 네덜란드 인증기관인 GOALS로부터 인증받았고 순수 라텍스가 97% 이상 들어 있어요. 반면 가격은 이케아보다 20% 이상 저렴합니다.”
가격을 낮췄는데 품질도 낮아진 건 아닐까? 김 사장은 연간 100여개의 컨테이너 분량이 넘는 라텍스 코어를 외국에서 수입하는데, 품질이 최상급이 아니라며 이미 수입한 컨테이너 2개 분을 원가 이하로 처분한 전력(?)이 있다. 그는 평생 보증을 내세웠을 정도로 품질에 자신감을 표현했다.
20년 가까이 침대 업계를 평정하겠다며 뛰고 있는 김 사장은 침대와 인연을 맺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철도청에 다니며 주경야독으로 대학을 마친 뒤 조선맥주 기획조정실에서 칼스버그 마케팅을 담당했다. 이후 글로벌 조사 업체 닐슨을 거쳐 유니레버코리아 트레이드마케팅팀장을 역임했다.
“럭스나인이라는 사명은 빛(Lux)과 동서양에서 최상을 뜻하는 숫자 9(Nine)를 합친 겁니다. 품질과 서비스에서 최상의 빛을 내는 전문기업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명순영 기자
= 시 사 점 =
20년 넘게 뚜렷한 목적의식으로 살았기에 가능하다. 직장생활 30년을 해도 퇴직후에 할게 없다면 잘 못 살았다는 증거이다. 시대를 탓할 것도, 정부를 탓할 것도 없다. 지금부터 준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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