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캡처 : 씨에스윈드 www.cswindcorp.com
풍력발전기 타워의 세계 1위, CS윈드처럼
2014-12-03
우리나라의 제조업 기술은 중국으로 다 넘어갈까요? 그렇지 않은 분야도 있습니다. 철저한 기술 기반 기업은 중국의 가격경쟁력을 극복할수 있죠. 풍력발전기 기둥을 만드는 cs윈드 사례를 동아일보 2014.11.12.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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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섭 CS윈드 대표이사 사장(59)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동서대로 본사에서 “세계 최대 해상 풍력발전기 업체인 지멘스와 해상 풍력 메카로 떠오른 영국 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최근 체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CS윈드는 2017년부터 5년간 6MW 해상 풍력발전기 타워 450개를 지멘스에 공급하기 위해 영국에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CS윈드는 풍력발전기의 날개와 터빈을 지탱하는 기둥인 타워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세계 1위 기업으로 코스피 시장에 27일 상장할 예정이다. 베트남과 중국, 캐나다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풍력발전기 타워를 연간 2100개까지 생산할 수 있다.
육상 풍력발전기 타워는 높이 80∼120m, 지름 4∼5m, 두께 18∼40mm, 무게 100∼250t의 철 구조물로 개당 100만 달러(약 11억 원) 안팎에 납품된다. 해상 풍력발전기 타워는 육상 타워보다 지름이 더 크고 철판이 두꺼워 무게가 300∼400t에 이르며 가격도 2∼3배 비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한 CS윈드의 풍력발전기 타워는 세계 20여 개국에 전량 수출된다. 특히 베스타스, GE, 에네르콘, 가메사 등 세계 10대 풍력발전기 업체 중 중국 기업 3곳을 제외한 7개 업체에 납품되고 있다. 300여 개 업체가 경쟁하는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6.5%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CS윈드는 지난해 매출액 2965억 원, 영업이익 354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올 상반기(1∼6월)에는 매출액 1757억 원에 영업이익 423억 원을 기록했다.
CS윈드의 모태는 김성권 회장이 1989년 설립한 중산정공이다. 김 회장은 중앙대 무역학과를 마치고 극동건설에서 자재 업무를 맡다 미국 기업에 스카우트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0년간 일했다. 현지에서 개인 사업을 하다 귀국해 방화문, 굴뚝 등 철 구조물을 만드는 중산정공을 세웠다. 김 회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나서 2003년 베트남, 2006년 중국, 2011년 캐나다에 공장을 세웠다. 골드만삭스는 CS윈드의 미래를 보고 2007년 472억 원을 투자했다. 김 사장은 “풍력발전기에 쓰이는 날개, 터빈, 하우징은 물론이고 오일·가스관,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등으로 사업도 다각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천안=김상철 전문기자
= 시 사 점 =
철구조물에 관한 글로벌 NO 1이 되면 좋겠다. 그곳으로 끊임없이 집중하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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