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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브이,구윤회 회장, 산업용 밸브, 선박·플랜트 등 밸브 전문기업 ㈜에이스브이처럼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4. 12. 2.

()에이스브이처럼

2014-12-02

요즘 대기업의 실적악화로 그곳에 90%이상 의존하였던 협력사들의 매출액이 수직낙하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태를 왜 예상하지 못했을까요? 이게 제대로 된 사업구조일까요? 반면 에이스브이라는 회사를 보겠습니다. 동아일보 2014.11.6.보도내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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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주촌면에 있는 ㈜에이스브이(회장 구윤회·www.ace-valve.co.kr)는 선박·플랜트 등 산업 전반에 쓰이는 밸브 전문기업이다. 산업용 밸브는 물이나 기름과 같은 유체가 흐르는 배수관에 장착되는 개폐장치로, 산업현장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 부품이다. 작은 힘으로도 개폐가 가능하고 높은 압력에도 버틸 수 있는 밸브 기술력이 이 회사의 핵심 기술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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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4월 설립된 ㈜에이스브이의 무대는 처음부터 국내가 아니라 외국시장이었다. 창업 초기부터 연간 매출의 10∼15% 이상을 기술개발과 설비에 투자함으로써 수입에 의존하던 산업용 밸브의 국산화를 주도했고, 해외에 역수출하는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에이스브이는 해외 46개국에 고객사 500여 개를 두고 있으며, 내수보다 수출 비중이 두 배 이상 높다. 좁은 국내 시장에 연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외국시장을 개척한 결과 유럽, 일본, 중국, 중동에 진출했고 아프리카 리비아에서도 바이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 각인됐다. 이를 통해 지난해 7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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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당시 4억 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10년 만인 2011 832억 원을 기록했고, 이듬해에는 1200억 원을 벌어들였다. 이 중 80% 가까이를 수출에서 거뒀다.

㈜에이스브이가 세계적인 정밀 밸브 제조업체로 성장한 비결은 모방할 수 없는 기술력과 엄격한 품질관리, 그리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다. 대표 제품은 다른 밸브들에 비해 크기가 작고 중량이 가벼워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버터플라이 밸브. 특히 ㈜에이스브이가 생산하는트리플 에센트릭 타입의 버터플라이 밸브는 고압에 적용하기 힘들다는 틀을 깨고 초저온, 고온, 고압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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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동 담수화 프로젝트에 많이 수출되는 디스크 시트 타입 밸브를 비롯해 LNG선박에 쓰이는 초저온 버터플라이 밸브, 볼 밸브, 게이트 밸브, 체크 밸브, 글로브 밸브가 있으며 초저온 밸브의 경우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많은 해외 프로젝트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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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분야에서 다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에이스브이는 최근 해양플랜트 기자재 분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 최대 오일&가스 메이저 기업 중 하나인 ‘FMC’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해양플랜트 기자재 공급에 나섰다. 2만여 명의 직원을 거느린 FMC사는 전 세계 16개 국 30개의 생산설비를 갖춘 글로벌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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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밸브시장에서 1등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중소기업이 세계 1위를 하겠다고 하면 현실 가능성이 없다고들 하겠지만, 이미 세계시장에서 희망을 읽었고 머지않았다고 봐요.” 구윤회 ㈜에이스브이 회장은창조경영의 표본이 되는 기업가다. ‘창조경영은 비단 없는 것을 새롭게 만들어내는 것만 의미하진 않는다. 불필요한 국부 손실을 줄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 역시 훌륭한 창조경영이 될 수 있다.

구 회장은 현대중공업에서 27년간 설계 엔지니어로 근무하다 2000년 ㈜에이스브이를 창업했다. 설립 초기에는 어려움도 많았다. 발주 주체인 국내 조선사들이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보다 해외 제품을 선호했기 때문이다. 대기업이 외산 제품을 선호하는 현실은 여전히 개선해야 할 과제다. 숱한 어려움을 딛고 1년여 만에 현대중공업에 첫 제품을 납품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조선 강국 일본에서 러브콜이 이어지며 2002년 히타치조선소를 시작으로 미쓰비시, 미쓰이 등 대형 조선소와 잇달아 계약을 성사시켰다.

구 회장은 창업 초기부터 제품 카탈로그를 싸들고 해외 곳곳을 돌면서 외국시장을 공략했다. 지금도 1년의 절반 가까이를 해외에서 보낸다. 그 덕에 내수시장 없이도 수출영토를 확장해 가고 있다. ㈜에이스브이의 간판 제품들은 이번 FMC와의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내수시장에서도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인다. FMC를 경유해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해양 프로젝트에 우회 납품하면서 실적을 쌓으면 발주처도 자연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 회장은현재 중국 제품들이 50∼60%의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지만, 우리는 품질과 기술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350여 명 전 직원이 내년 1억 달러 수출탑을 목표로 불철주야 뛰고 있다고 말했다.

최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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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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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기업에 전속거래하다가는 죽는다. 한 곳의 납품비중이 50%넘으면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것이다. 한마디로 허상이다. 치열하게 개척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내 목숨을 남에게 맡겨 놓을 수 없다. 내 인생이나 사업은 내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