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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아이플렉스, siflex , 박정수대표 / 에스아이플렉스처럼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4. 5. 29.

사진캡처 :  에스아이플렉스 www.siflex.co.kr

[전략] 에스아이플렉스처럼

2014-05-28

시대를 정확히 읽어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과감한 실행을 해야 크게 성장하지 않을까요? 삼성이 반도체 사업에도 그랬듯이 중소중견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에스아이플렉스라는 기업도 이런 경우입니다. 매일경제 2014.5.18.에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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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
년 설립된 에스아이플렉스(대표 박정수) 2000년대 초반까지 CD롬용 연성회로기판(FPCB)가 주력이었다. 산요, 히타치 등 글로벌 메이저 업체 물량을 독식하며 점유율 1위를 달렸다. 성장성ㆍ수익성 모두 나무랄 데 없었다. 하지만 박 대표는 2000년대 중반에 들면서 회사가 위기 상황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CD롬 수요는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데 갑자기 CD롬이 사라지면 회사를 먹여 살릴 아이템이 전혀 없었던 것이다
.

때마침 애플 MP3플레이어 `아이팟`이 눈에 띄었다. 버튼 없이 터치만으로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이 혁신적이었다. 앞으로는 아이팟에 통신기능이 더해진 `스마트폰`이라는 장비가 나올 것이라는 뉴스도 나왔다. 터치패드나 스마트폰 모두 핵심은 `얼마나 작고 가벼운 기기로 높은 통전(
通電)량을 달성하느냐`였다. FPCB가 관건이었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친 박 대표는 2007~2008년 은행을 들락거리며 약 1000억원을 빌렸다.

"
스마트폰에 쓸 고효율 FPCB를 만들려면 선진 설비가 필요했습니다. 단시간에 설비투자에 많은 돈을 쏟아부은 터라 감가상각비 때문에 한동안은 이익이 날 수 없었죠."

아직 준비도 완벽히 못했는데 2010년이 되자 스마트폰용 FPCB 주문이 쏟아졌다. 기술은 갖췄지만 제품 양산에 공정 효율은 달성하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다 보니 품질이 들쭉날쭉이었다. 최대 적자를 거둔 2011년에는 불량률이 18%에 달했다. 매출이 늘어도 불량률 때문에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었다. 그렇다고 밀려드는 주문을 거부할 수도 없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판단한 박 대표는 생산현장을 점검했다. 일은 열심히 하는데 체계가 없어 우왕좌왕이었다. 그는 과거 컨설턴트로 일했던 경력을 살려 6시그마, 전사적품질관리(TQM) 등 선진 품질관리기법을 현장에 도입했고 품질 목표를 설정해 직원들이 스스로 낭비를 제거하도록 유도했다. 조직문화도 점검했다. 과거 타성에 젖어 있는 일부 관리자급 직원들이 회사 전체 분위기를 흐리고 있었다. 이들을 정리하자 직원들 사기가 살아났다.

전사적 품질 개선 노력이 축적되면서 이제 에스아이플렉스 불량률은 10만분의 3 수준으로 줄었다. 특히 터치패드와 카메라모듈용 FPCB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0억원)보다 세 배가량 늘었다


에스아이플렉스는 이제 스마트폰 FPCB를 통해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자동차 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스마트카 시대가 가까워지면서 자동차 전장장치도 복잡해지고 FPCB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 박 대표는 "3년 이내에 자동차용 FPCB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에스아이플렉스는 2007~2012 기간에 매출은 1730억원에서 4143억원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 하지만 의외로 수익성은 매출에 비해 초라하다. 6년 중 3년 동안 적자를 봤고 특히 2011년에는 매출(4031억원) 8%에 해당하는 338억원이 당기순손실로 기록됐다

하지만 수익률은 최근 2년 새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 2012년 당기순이익이 61억원으로 흑자전환했고 지난해에는 469억원으로 급증했다. 매일경제신문이 지난 4월 발표한 `매경 1000대 기업` 중 에스아이플렉스는 순이익 증가율 분야 1(662.4%)에 올랐다
.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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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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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흐름을 눈으로 봐야 하고, 들어야 한다. 직원들도 그러면 좋겠지만 사장은 꼭 보고 들어야 한다기술이 급변하는 시대에 현장에 파 뭍혀 지내면 우물안 개구리가 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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