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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G엘리베이터 금영제너럴 로프 그리퍼 / 국내 1위보다 아시아 3위가 낫다.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4. 4. 15.

 

 

​캡처  :  금영제너널  www.gygelevator.co.kr/

[전략] 국내 1위보다 아시아 3위가 낫다.

2014-04-15

 

Made in Korea. 이 브랜드가 지금만큼 실효가 있던 적이 있을까요? 앞으로 10년 후에 어떻게 될까요? 한국기업이라면 이제 외국, 특히 아시아로 몰려가야 합니다. 이미 일본기업이 너무 많이 포진해 있지만 우리는 일본기업을 제낄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시아 각국에 줄수 있는 역사적 동질감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매일경제 2014.3.17에 보도된 토종 승강기 GYG엘리베이터 업체의 사례를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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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기 GYG엘리베이터 대표는 지난해 수출을 완료한 이란의 `이맘 호메이니 인터내셔널 에어포트(IKIA)` 프로젝트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설렌다. IKIA 프로젝트는 테헤란 국제공항을 통과하자마자 바로 눈앞에 보이는 객실 500실 규모의 이란에서 가장 큰 호텔에 총 14대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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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은 많지 않았지만 호텔이 적은 이란 사정을 감안하면 향후 수주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 특히 세계적인 호텔 체인 프랑스 아코르그룹이 진행해 까다로운 품질규정과 입찰조건을 만족시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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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IKIA 프로젝트에는 세계 유수의 글로벌 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했고 당시만 해도 이란 엘리베이터 시장점유율 1위 업체 유럽의 코네가 유력했다"면서 "이란시장에 금영제너럴의 `GYG 엘리베이터`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해 무작정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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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와 해외 영업부서 직원들은 곧바로 이란으로 날아갔다. 처음에는 이미 유럽업체의 엘리베이터 디자인을 선정해 프랑스 본사에 통보했다면서 한국 중소기업의 GYG엘리베이터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이 대표와 직원들은 1주일 가까이 엘리베이터 시공업체와 컨설턴트, 그리고 호텔 관계자들을 직접 찾아다녔다. 이 대표는 "이란 제재조치가 내려졌을 때도 금영제너럴은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설치 시공 이후에도 철저한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끈질기게 설득했다"고 말했다. 결국 금영제너럴은 그로부터 3개월 이후 엘리베이터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는 낭보를 전해들었다.
 

국내 엘리베이터업체 대부분이 해외 자본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금영제너럴은 1996년 설립해 지금까지 토종 브랜드의 자부심을 지키고 있다금영제너럴은 1996년 세계 최고 승강기부품 종합 메이커인 미국의 홀리스터-휘트니사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 독점 판매권을 체결하고 현재 주력 품목 중 하나인 `로프 그리퍼(ROPE GRIPPER)` 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 로프 그리퍼는 엘리베이터의 안전제동장치로 엘리베이터가 과속으로 상승하거나 하강하는 경우에 작동하는 비상정지장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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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로프 그리퍼에 수동제동장치가 추가된 비상정지장치`를 자체 개발하고 지난달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12개 국가에 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금영제너럴의 비상정지장치는 엘리베이터 위급상황 발생 시 승객이 내부에 설치되어 있는 수동제동장치 버튼을 눌러 강제로 멈추게 할 수 있고 동시에 엘리베이터 감시센터에 구조 호출신호를 송신할 수 있다
.

금영제너럴은 지난해 중국,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10개국과 미국, 중동에 판매망을 구축하며 수출 108억원을 포함해 27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 경기도 파주에 6000평 규모로 신규 공장을 건립 중이며 역량 있는 인재들을 채용해 향후 국내 시장에서 톱3 진입이 목표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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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 점 =

지금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산은 프리미엄이 붙는다. 한국에서 톱3 진입이 아니라 아시아에서 톱 3위 하도록 아시아 시장을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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