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어떤 유형이 성공하는가?
2014-03-24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에 공부잘했던 친구들이 30년 뒤에 만나보면 기대와 전혀 다른 삶을 살고, 그렇지 못했던 친구들이 멋지게 사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원인이 뭘까를 고민했는데 마침 좋은 보도가 있었네요. 동아일보 2014.1.18.에 실린 내용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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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할 거라고 예측됐던 사람들에게선 한 가지 공통된 특성이 있었다. 그것은 좋은 지능도 아니었고, 좋은 외모나 육체적인 조건은 더구나 아니었다.”
앤절라 리 덕워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심리학과 교수는 지난해 4월 세계적인 지식강연인 ‘테드(TED)’에 연사로 참여해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다 27세에 뉴욕시의 공립학교로 옮겨 수학을 가르친 경험이 있었다. 시험 문제와 숙제를 내 보니 성적이 좋은 학생과 나쁜 학생의 차이점은 단지 지능지수(IQ)가 아니었다. 우수한 학생 중 일부는 IQ가 그리 높지 않았고, IQ가 높은 학생 모두가 성적이 좋은 것도 아니었다.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재능보다 훨씬 더 중요한 다른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이런 의문을 품은 그녀는 교직을 그만두고 대학원에 진학해 심리학을 공부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어린이들과 성인들을 연구하며 끊임없이 질문했다. 성공한 사람의 비결은 과연 뭘까.
미국 육군사관학교에 가서 어떤 사관생도가 군사훈련을 끝까지 받거나 중도에 그만두는지, 전국맞춤법대회에 가서 어떤 학생이 끝까지 경쟁에서 살아남는지를 지켜봤다. 문제 학교에 가서는 배정된 초임 교사들 중 누가 학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교사로 남아서 효율적인 방법으로 아이들의 학습 성과를 이끌어 내는지를 연구했다. 몇몇 회사와 제휴를 맺기도 했다. 어떤 세일즈맨이 끝까지 살아남고 판매 성과가 가장 좋은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미국 방방곡곡을 다닌 뒤, 성공할 거라고 예상되는 사람의 특징에 대한 그녀의 결론은 이랬다. “그것은 바로 기개(Grit·그릿)다!”
어떻게 해야 기개를 키울 수 있을까. 덕워스 교수는 “나도 모른다”고 말했다. 기개를 기르는 방법에 대해 정해진 답은 없지만, 여러 가지 연구를 통해 효과적인 방법은 제시되고 있다. 가령 미국 스탠퍼드대 캐럴 드웩 박사의 연구에선 ‘학습능력은 타고나거나 고정된 게 아니고, 노력에 의해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이 기개를 키운다는 점이 발견됐다.
~ 중략 ~
덕워스 교수는 “기개란 목표를 향해 오래 나아갈 수 있는 열정과 끈기”라고 강조한다. “해가 뜨나 해가 지나 꿈과 미래를 물고 늘어지는 거예요. 일주일, 한 달이 아니라 몇 년에 걸쳐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겁니다. 삶을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처럼 사는 겁니다.”
:: 그릿(Grit) ::
사전적으로는 기개, 투지, 용기 등으로 번역된다. 때론 어려움이 있더라도 자신이 세운 목표를 향해 오랫동안 꾸준히 노력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원문 : http://news.donga.com/3/all/20140117/60241577/1
이샘물 기자. 박병현 인턴기자 한양대 영어교육과 4학년
= 시 사 점 =
기개는 미래에 대한 낙관, 지속적인 성공의 경험 축적, 끊임없는 도전, 본질에 대한 집착, 삶에 대한 통찰 등에서 나온다. 특히 본질과 삶에 대한 통찰없이는 큰 사업, 큰 인물이 될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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