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박지성, 맨유 최고 프로 중 한 명"

 

퍼거슨 "박지성, 맨유 최고 프로 중 한 명"

기사전송 2012-11-23 09:53

최종수정 2012-11-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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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옛 제자’ 박지성(31·QPR)을 극찬했다. 퍼거슨 감독은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은 맨유가 보유했던 최고의 프로선수 중 한 명이다”고 밝혔다. 맨유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는 오는 24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까지 7시즌 동안 올드 트래포드를 누볐던 박지성은 이제 원정팀 소속으로 다시 경기장을 찾았다. 퍼거슨 감독은 옛 제자와의 재회를 앞두고 박지성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박지성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특히 큰 경기에서 더욱 그랬다”며 “예를 들어 아스날을 상대로 한 기록을 환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박지성에게 안드레아 피를로를 직접 상대하라고 지시했던 경기가 잊혀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은 절제력이 강하고 이타적인 선수였다”고 운을 뗀 퍼거슨 감독은 “항상 팀을 위해 뛰었고 어떤 역할을 맡기든 이를 해냈다”고 극찬했다. 박지성은 지난달 21일 무릎을 다쳐 4경기 연속 결장했다. 최근 팀 훈련에 합류했지만 맨유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그는 현지언론을 통해 “올드 트래포드에 가는 것이 기쁘지만 결정은 구단 의료진이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양광열 인턴기자 meantjin@segye.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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