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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이야기/지식비타민

솔미테크, 신승철 대표, 리핏캠, 초소형카메라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6. 5. 11.

 

 

 

 

열정이 몰입되는 일을 하라.

2016-05-11

솔미테크의 신승철 대표는 아이가 열이 날 때마다 중이염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 걱정되어 동네 병원을 뛰어다녔다. 중이염은 특히 어린아이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인데 이를 계속 방치할 경우 심하면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정도로 위험한 병이다. 신대표는 중이염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일일이 찾아다니는 대신 집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계가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해서 신대표가 탄생시킨 것이 바로 귓속을 확대해 볼 수 있는 가정용 헬스카메라리핏캠이다.

리핏캠은 처음엔 중이염 판별기로 개발되었던 제품이지만 의료기기로 등록하면 판매가 까다롭고 복잡한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에 대신 생활용 다용도 카메라로 개념을 바꿨다. 이 제품은 귓속을 깊에 들여다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곤충, 식물 등을 확대하거나 애완동물의 상태를 파악하기에도 좋다. 손가락 크기만한 이 제품은 끝 부분에 초소형 카메라가 달려 있는데 대상을 최대 50배까지 확대해 들여다볼 수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정보기술(IT) 부품을 정밀하게 볼 수 있어 산업용으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최근에는 지카 바이러스 진단용으로 코스타리카에 리핏캠 100여 개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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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10여 년간 근무한 연구원 출신이다. 안정적인 삶을 버리고 창업의 길에 뛰어든 이유는 일상생활에서 얻은 영감과 그것으로 사업을 해보고 싶은 강력한 열망 때문이었다. 2010년 창업이후 그는 수면 패턴 분석기기, 체중 및 스트레스 관리기기 등 수많은 아이템을 개발했다. 그가 개발한 기술은 민간 기업에 이전되어 대박상품으로 거듭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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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미테크는 올해 2 22일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 2016’에 참가하여 리핏캠을 선보이기도 했다. 신대표는 “IT 진화속도에 발맞춰 대기업도 e헬스·u헬스 시장에 진출하는 등 시장의 개화기가 도래하고 있다한발 앞선 기술력과 융합 제품으로 시장을 선점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