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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그룹, 유형희 회장 , 플라스틱 사출성형 토탈 솔루션, 통합제어, 핫러너시스템, 최고복리후생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6. 1. 15.

 

 

 

 

 

 

사진캡처 : 유도그룹, 유형희 회장 , 플라스틱 사출성형 토탈 솔루션, 통합제어, 핫러너시스템, 최고복리후생

중국시장 공략은 유도그룹처럼

2016-01-15

사출 공정에 필요한 '핫러너시스템'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유도그룹(회장 유영희)이 중국 시장에서도 점유율 35%, 연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도그룹은 2002년 유도차이나 법인을 설립해 처음 중국에 진출했다. 현재 BMW 벤츠 벤틀리 랜드로버 현대·기아자동차 등 주요 완성차 업체는 물론 샤오미 하이얼 화웨이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기업 3500여 곳이 유도그룹 핫러너시스템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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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쑤저우에 위치한 유도차이나 사무실에서 만난 이상열 유도그룹 부회장은 중국에서 타사를 압도하고 매년 25%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비결을 3가지로 요약했다. 우선 글로벌 경쟁사를 압도하는 선제적 투자를 했으며, 중국업체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시장 세분화 전략을 구사했고, 현지 직원을 고급인력으로 육성하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 시장에는 한때 세계 1위였던 캐나다의 M사를 비롯해 독일 S사 등 글로벌 경쟁업체가 모두 포진해 있고 중국 로컬업체 역시 무려 1000여 곳에 달한다. 유도그룹이 이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중국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이 핵심 공정을 외주화하고 설비 투자를 줄인 것과 달리 핵심 제품 90% 이상을 자체 생산하는 등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글로벌 경쟁업체들이 투자회사에 잇따라 매각되는 과정에서 설비·기술 투자를 대폭 줄였던 것도 호재였다. 유도그룹은 현재 쑤저우, 웨이하이, 칭다오 등 중국에만 8개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쑤저우 공장은 용지가 31182( 9400)이고 650명 직원 가운데 설계·개발 인력이 180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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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수요에 맞게 시장을 철저히 세분화해 공략한 것도 주효했다. 30% 이상 저렴한 중저가용 핫러너시스템을 생산하는 시노(SINO)라는 별도 법인을 세워 중국 로컬업체와의 경쟁 체제를 구축하고 시장 세분화를 꾀한 것이다. 이 부회장은 "국내 스마트폰 업체들이 중·고가 시장을 선점했지만 저가 시장을 샤오미·화웨이에 빼앗긴 것을 교훈 삼아 가격대별로 제품을 세분화하는 데 힘썼다" "별도 법인인 시노가 보유한 특허 역시 60개에 이르는데 이는 유도그룹과 비교해도 기술력에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도그룹은 중국 현지 기술직원을 핵심 엔지니어로 키우기 위해 최고 수준의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승엽 쑤저우 법인 총경리는 " 180위안( 33000)만 내면 모든 직원이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췄고 신혼부부에게까지 방을 제공하고 식비는 모두 무상"이라며 "급여 또한 쑤저우시에 있는 기업 중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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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그룹은 비단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있다. 이미 인도네시아, 태국, 포르투갈, 독일, 미국 등에도 생산공장을 구축했으며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 판매 법인을 세워 사후수리(AS)등 고객의 요구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있다. 유도그룹은 중국 시장에서의 선방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이 전년(7550억원)에 비해 더욱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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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범 기자 [매경
201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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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기업은 되는 시스템이 작동한다. 시장세분화, 선제적 투자로 기술 리딩, 좋은 직원을 뽑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