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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피캠텍, 이성권 대표, UV 하드코팅, 지문방지(AFP), 대전방지, AG코팅, 강화유리대체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5. 12. 31.

 

 

사진캡처 : ​이피캠텍 epchemtech.com , 이피캠텍, 이성권 대표, UV 하드코팅, 지문방지(AFP), 대전방지, AG코팅, 강화유리대체, SUS

국산화 전략으로 성공한 예

2015-12-29

스마트폰 디자인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후면 커버에 강화유리를 장착하는 제품이 늘고 있다. 충격에 강한 것은 물론 광택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거워지고 제조원가도 높아지는 단점이 있었다. 충북 음성에 본사를 둔 도료·코팅가공 전문기업 이피캠텍은 플라스틱에 씌워 유리 느낌과 강도를 재현할 수 있는 필름 기술을 개발했고 이렇게 만든 후면커버는 샤오미, 화웨이, ZTE 등 중국 메이저 브랜드 스마트폰에 채택됐다.

이성권 이피캠텍 대표는 "일부 일본 기업에서 독점하고 있던 영역을 국산화한 것"이라며 "국내 주요 고객사들과도 납품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기술 국산화와 외국 시장 개척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수여하는 청년기업인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2007
년 설립된 이피캠텍은 본래 코팅용 도료만을 전문으로 개발하고 생산하던 회사였다. 2012년 전방산업인 코팅가공업에 진출하면서 본격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커버를 열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터치할 수 있는 '뷰커버'와 지문방지 코팅필름, 내비게이션용 눈부심 방지 필름 등을 잇따라 개발했다.

이피캠텍은 축적된 화학 관련 기술을 토대로 정보기술(IT) 이외 사업에도 도전하고 있다. 우선 석탄연료 사용 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줄여주는 조연제다. 이를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첨가하면 유해가스를 50% 이상 줄여주고 열효율은 10%가량 높여준다. 올해 들어 중국 칭다오에 위치한 모 발전소와 제철소에서 테스트도 실시했다. 수소차 배터리에 쓰는 이온분리막도 개발 중이다. 글로벌 화학기업들이 독식하던 분야다. 이미 중국 고객 업체의 신뢰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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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 정순우 기자] 매경2015.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