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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체, 민경천 대표, 시스템 창호 전문업체, 발코니, 미서기, 시스템창, 고객만족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5. 12. 31.

 

 

사진캡처 : 윈체 www.winche.co.kr  윈체, 민경천 대표, 시스템 창호 전문업체, 발코니, 미서기, 시스템창

맹수틈새에 토끼가 사는 비결

2015-12-30

 

'삼성물산 안양덕천아파트(4250가구), 포스코건설 천안아산아파트(1914가구), 롯데건설 하남위례아파트(1673가구).'

'PVC(
폴리염화비닐)창호' 제조 분야에서 국내 4대 브랜드 중 하나인 윈체(Winche)가 올해 제품을 공급한 주요 아파트 현장이다. LG하우시스, KCC, 한화 등 대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는 PVC창호 시장에서 윈체는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매년 12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윈체는 위에 열거한 아파트 외에도 올해 대우건설 위례그린파크(972가구), 대림산업 화성동탄아파트(1526가구), SK건설 서울월계꿈의숲아파트(504가구) 등에도 PVC창호를 공급했다
.

윈체가 대기업 틈바구니 속에서도 계속 성장하게 된 원동력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독일 품질기준을 능가하는 뛰어난 품질과 최상의 빠른 애프터서비스(AS).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 같은 윈체의 장점을 인정해 최근 '2015LH고객품질대상' 플라스틱 창호 업체 부문에서 고객이 뽑은 우수업체로 선정했다. 그것도 창호 부문 4개 중 3(업체 부문 감동상, 소장 부문 대상·감동상) 상을 윈체에 몰아줬다.


민경천 윈체 대표는 "일반 건설사와는 달리 LH는 입주자가 하자 콜센터에 접수시키면 코티스(COTIS)라는 전산망을 이용해 업계에서 접수된 하자를 실시간 검색·처리하고, 처리 완료된 하자는 다시 해당 감독관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소비자 확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민 대표는 "윈체가 자체 AS 부서를 운영함으로써 LH 건설 현장에서 하자를 접수하면 신속하게 보수 처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청북도 충주공장에서 제조되는 윈체 창호는 밀가루 형태의 PVC 수지(레진)에 부원료를 배합한 원재료를 200도에서 녹인 후 냉각시킨 일자형 창호 원자재, 일명 '프로파일'로 만들어진다. 이후 코팅(라미네이팅) 공정과 품질 테스트(14가지 이상)를 거치면 소비자가 집에서 사용하는 창호 완성품이 탄생한다
.

민 대표는 "창호 품질은 기본적으로 치수 오차가 중요한데, 우리 제품은 0.3㎜에 불과하다"면서 "우리나라 PVC 창호 품질기준(KS) '1㎜ 이내'를 월등히 앞설 뿐 아니라 창호의 원조로 불리는 독일 제품의 0.5㎜에 비해서도 품질이 낫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 대표는 "우리가 국내 산업계에서 매우 드물게 대기업군과 경쟁하고 있는 비결은 바로 고품질을 바탕으로 한 원가경쟁력에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창호등급제 시행 이후 창호 5대 성능(기밀성·단열성·수밀성·내풍압성·방음성)을 강화하기 위해 유리 두께가 증가하고 있는데 국내 창호업계 레일 두께는 10㎜인 반면 윈체는 12㎜다
.

윈체의 또 다른 강점은 모회사인 대신시스템과 함께 원료 배합부터 창호 제작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일원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PVC 창호를 제조하는 대기업들은 PVC 원자재만을 생산할 뿐 조립·시공·AS는 일선 대리점(개인 사업자)에 맡기고 있다. 윈체가 대기업 틈바구니 속에서도 계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차별화 포인트가 바로 여기에 있다
.

민 대표는 "요즘 입주 하자의 눈높이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면서 "가령 창틀 흔들림에 따른 마감재(주로 도배지) 탈락 현상 원인을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흔들림 방지 고정 철물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하자를 예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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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일 사후품질관리부 이사는 "매주 문제가 발생하는 현장들에 대해 서비스 교육과 관리를 지속적으로 할 뿐만 아니라 현장별 하자 이행기간에 접수된 하자도 지속 관리하고 있다"면서 "기동성과 전문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사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직접 가구를 방문해 접수된 하자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95% 이상 높은 하자 처리율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

[
민석기 기자] 매경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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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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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틈새에 여우도 살고 토끼도 산다. 다 사는 비결이 있다. 성공하는 자는 되는 이유를 찾고, 안되는 자는 안되는 짓만 한다. 성공시키는 이유만 찾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