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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이야기/지식비타민

5년뒤 우리는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 / 지타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5. 11. 10.

 

[트렌드] 5년뒤 우리는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

2015-11-09

나는 5년 전후로 중국발 쓰나미가 몰려올 것이라고 전망한다. 근거가 무엇인가? 언론에 쏟아지는 각종 지표를 보라. 제조업 매출액 사상 최초로 감소, 전년대비 수출액 15% 감소, 공장가동률 감소, 중국 공세 직격탄 맞은 화학, 전자, 철강, 선박 등 온갖 빨강불이다. 지금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만 우리나라가 앞서 있는 상황이다. 이것도 중국 정부에서 대대적으로 투자하면서 5년 후에는 추월당 할 것이라고 한다. 5년후 우리는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 우리의 자식들은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

IMF
시절에는 그나마 환율폭등으로 국내 대기업이 수출해서 달러를 벌었다. 앞으로 중국발 쓰나미가 본격화 될 경우에는 금융시스템 붕괴가 예상된다. 이로 인한 환율폭등이 있을 것이다. IMF 시절보다 훨씬 심각한 상황이 빚어질 것이다. 환율폭등이면 수출이 증가해야 하지만 이 자리를 중국이 차지할 것이다금년 4월 공무원 퇴직후에 창원, 울산 등 지방으로 많이 가 본다. 그런 도시들에 있는 기업들은 이미 매출액이 30%~50% 줄어들어 그야말로 아우성이다. 거제시도 공동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런 징조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3년뒤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 것인가


그간 제조 대기업의 수출로 한국경제가 성장해 왔지만 이제 이 자리를 중국의 기업들이 대체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중소기업이 대체해 줄까? 서비스업이 대체해 줄까? 서비스업 중에서 중요한 것이 금융업인데 이것은 세계 148개 국가 중에서 81등이다. 그냥 꼴찌라고 표현하는게 맞다. 국내 서비스업은 별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게 없다. 아시아 금융허브를 표명한지 20년이 되었지만 말 뿐이다. 의료, 교육 등 서비스업종의 규제완화를 통한 서비스업 경쟁력 향상은 여전히 야당과 관련 단체의 반대에 막혀 지지부진하다서비스업 경쟁력도 없고, 제조업은 중국에게 잠식당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

이런 위기의식을 정치권이 알까? 공무원들이 알까? 5년 뒤에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를 고민한다면 저런 정치는 안할 것이다. 국정화 반대여론이 높아져도 야당의 인기는 점점 떨어지고 있다. 도대체 어찌 된 것인가? 정치의 소지바는 누구인가? 국민이다. 소비자의 욕구를 간파하지 못하는 기업이나 정치는 필경 몰락한다. 자기들은 최선을 다한다고 할지 모르나 냉정한 소비자들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차라리 창원, 울산, 거제 등 신음하는 고객들 곁으로 가 보라. 정치의 본질은 무엇인가
?

중국발 공포, 중국발 쓰나미 등이 몰려오면 첫번째 희생자는 서민이다. 가난하고 빚많은 한계인, 한계기업이다. 5년뒤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완전한 국가 개조, 즉 헌법 개정, 정부시스템 개혁, 민주주의에서 있을 수 없는 국회선진화법, 세종청사 문제 등 완전한 개혁없이는 우리의 아들 딸들에게 냉혹한 겨울이 올 것이다. 더이상 정치나 행정이 민간의 발목을 잡게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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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럼에도 불구하고 선뜻 바뀌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 절대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정치인이 나오지 않는 이상 현재의 정치행정 시스템을 바꿀수 없을 것이다. 어찌 하든지 기업은 살아남기 바란다. 5년 후 달러 폭등 시대를 대비해서 달러를 벌수 있어야 한다. 국내시장에서 좀 잘해본 들 답이 없다. 국민의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고 소비가 줄어드는데 아무리 국내시장에서 무엇을 해 본들 소용없다. 5년내에, 아니 3년 내에 아시아시장에 뿌리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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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쓰나미를 나타내는 각종 지표를 보며, 지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