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캡처 : (주)세미솔루션 www.semisolution.com
세미솔루션, 이정원 대표, 사물인터넷(IoT)기술, 주문형반도체생산, 블랙박스, 차눈, 반도체 제품, 집적회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시스템 개발
상품과 매출처 다변화를 동시에
2015-11-03
주문형 반도체 전문회사인 세미솔루션이 최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사업영역을 B2C(소비자 거래)로도 확대했다. 전용 외장배터리를 통해 안정적인 상시녹화가 가능한 블랙박스를 출시한 세미솔루션은 올 연말 IoT 기술이 가미된 영상보안장비를 새롭게 선보인다.
29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만난 이정원 세미솔루션 대표는 "그동안 각 기업, 각 제품에 맞는 주문형 반도체 생산을 통해 기반을 마련했고, 이제는 직접 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나갈 계획"이라며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블랙박스를 비롯해 IoT 기술을 활용한 영상보안용 제품을 잇달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대부분 매출은 주문형 반도체에서 나오지만 내년께부터는 B2C 제품이 회사 매출의 절반 이상으로 올라설 것"이라 덧붙였다.
세미솔루션이 내놓은 자동차용 블랙박스인 '차눈'은 프리미엄급 시장에서 선전하며 일본과 유럽으로도 수출되고 있다. 품질 보증 5년이라는 파격적인 선택으로 저가 위주 시장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 대표는 "시장에 품질을 보장하지 못하는 제품이 난립하고 있어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5년 보증을 적용했다"며 "품질 기준이 까다로운 일본과 유럽에서도 고급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세미솔루션은 한 가지 주력 상품 대신 소품종 다량 생산 체제로 스마트폰, TV, 컴퓨터, 자동차 등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주문형 반도체를 설계·제작·공급하고 있다. 전원 관리, 디스플레이 구동, 프로그램 운영, 저장 등 반도체 부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대부분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또 꾸준한 기술 개발을 위해 서강대, 동국대, 광운대 등 산학협력도 이어오고 있다. 연구 중심 회사답게 직원 50여 명 중 절반 이상이 개발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대기업과 큰 프로젝트를 성사시켜 본 경험은 향후 큰 자산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때 세미솔루션은 B2B로만 연매출 1400억원을 넘긴 바 있다. 대형 스마트폰 업체에 주문형 반도체 부품을 납품하면서 250억원이던 매출이 2012년 한 해 만에 6배 이상 성장했다. 이후 후속 제품 계약이 끊기면서 작년 매출은 다시 250억원대로 떨어졌지만 올해 다시 반등하고 있다.
이 대표는 "100곳 이상의 중소기업과 대기업, 또 소니 등 해외로 매출처를 다변화해 놓았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경영에는 문제가 없다"며 "올해는 지난달 작년 매출을 넘어섰고, 연말까지 400억원대 매출로 반등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용인 = 진영태 기자] [매경 2015.10.29]
= 시 사 점 =
한곳의 매출 비중이 50%를 넘으면 허당이다. 언제 무너질지 모른다. 무조건 50% 이하로 한곳의 매출비중을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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