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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구자열 회장, 사업재편, 초고압전선, 해저케이블, 전력기기, 전력시스템, 트랙터, 전자부품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5. 10. 6.

 

사진캡처 : LS그룹 www.lsholdings.com

​LS그룹, 구자열 회장, 사업재편, 초고압전선, 해저케이블, 전력기기, 전력시스템, 트랙터, 전자부품

대기업들도 선택과 집중

2015-10-06

LS그룹이삼성그룹식사업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선 등 핵심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자동차부품 및 해외자원개발 등 비핵심 업종의알짜자회사까지 매물로 내놓고 있다. 돈되는 회사를 팔아 그 돈으로 미래 핵심사업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2003 LG그룹에서 분리된 LS그룹은 신사업 발굴을 위해 2013년까지 2조원 이상을 인수합병(M&A)에 쏟아부으며 계열사를 90여개까지 불렸다. 하지만 글로벌 불황 여파로 주력인 전선사업이 부진에 빠지자 스스로메스를 들이댔다. ‘선택과 집중을 키워드로 하는 사업 구조조정은 작년부터 삼성이 본격화한 뒤 한화 LS 등 재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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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대성전기 등도 매각

LS
그룹은 최근 알짜 자회사인 대성전기 매각을 추진 중이다. 자동차 부품인 스위치 릴레이 등을 생산하는 대성전기는 지난해 매출 5911억원, 영업이익 227억원을 올린 우량회사다. LS엠트론이 2008년 자동차 부품사업 진출을 위해 인수했다. 매년 2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다 현대·기아차 외에 GM, 미쓰비시, 닛산 등 다양한 회사와 거래하고 있어 LG 효성 등이 탐내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LS 관계자는팔릴 수 있는, 돈되는 매물을 팔아 미래 준비에 쓰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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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또 LS니꼬동제련의 자회사인 화창을 매각하기로 하고 이달 초 인수 후보를 대상으로 투자안내문을 보냈다. 배터리 원료인 경연과 순연을 생산해 세방전지 등에 납품하는 곳이다. 매각예정가는 200억원대로 다음달 초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LS니꼬동제련은 멕시코, 파나마 등에서 벌여온 해외광산개발 및 지분투자도 정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LS LS전선아시아의 국내 증시 상장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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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가 사업 재편을 시작한 건 지난해 하반기부터다. 지난해 LS산전은 반도체 부품업체인 LS파워세미텍과 트리노테크놀로지의 지분을 팔았다. 지난 1월엔 도시가스 업체 예스코가 자동차 내장재 기업 리앤에스를 청산했다. 2월엔 LS니꼬동제련이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던 폐금속 재활용 업체 지알엠과 원료공급회사 리싸이텍을 합병했다. 가온전선은 관 이음새를 만드는 자회사 위더스를 흡수합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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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역량 키워 미래를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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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몇 년 전까지 M&A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매수 주체 중 하나였다. 2004년 예스코서비스를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2005년 진로산업( JS전선) △2007년 국제상사( LS네트웍스) △2008년 미국 슈피리어에식스 △2009년 한성 △2012년 흥업, 모보 등을 사들였다. 대성전기와 화창도 각각 2008년과 2010년 인수한 곳이다. 이런 LS가 전략을 바꾼 건 2008년 유럽발(
) 금융위기 이후 각국 정부가 전력망 및 스마트그리드 투자를 줄이며 전선사업 등이 어려움에 빠지면서다.

2013
년 그룹 회장에 오른 구자열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 일본 독일 브라질 칠레 미국 중국 등을 잇달아 방문해 사업 현황을 살폈다. 구 회장은 지난해 9월 사장단 워크숍을 통해그룹을 인프라 중심으로 재편하고, 비주력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자며 사업 재편에 나섰다. LS그룹은초고압 전선 및 해저케이블전력기기와 전력시스템트랙터와 전자부품 등 6대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분류하고 비핵심이거나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LS
관계자는그동안 벌여놓았던 사업 가운데 핵심사업과 관련성이 떨어지거나 돈을 못 버는 곳, 미래사업이지만 계속 돈만 까먹는 회사 등을 이번에 과감히 정리하고 매각 자금으로 전선 등 핵심사업에 투자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석 남윤선 정지은 기자 [한경
201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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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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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후 중국발 쓰나미가 몰려올 것입니다. 이때를 대비해서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몸집을 최대한 가볍게 해야 합니다. 쓰나미 파랑위에 올라타야 합니다. 무거우면 침몰합니다. 개인이나 기업이나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