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세터
2015-10-08
“창업 성공의 길로 가려면 ‘트렌드세터’가 돼야 한다.”
6일 열린 매일경제 창업설명회에서 성공 창업을 위한 키워드로 ‘트렌드’가 꼽혔다.
이날 창업설명회에는 옛날식 통닭을 대표메뉴로 39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오늘통닭, 생활밀착형 서비스 기업인 핸디페어 에코, 수제맥주 전문점인 와바 탭하우스가 참여했다. 이 세 업체 모두 트렌드 동향을 파악하지 못하면 성공확률은 떨어진다며 변화에 민감해야 한다는 주문을 했다.
1. 첫 강연자로 나선 김덕수 오늘통닭 상무는 “한 해 7000개 매장이 창업하고, 절반 이상이 망하는 상황에서 트렌드를 모른 채 창업하면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다”며 “특히 외식분야는 트렌드 분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상무는 “요즘 여성 고객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대응해 여자 화장실을 무조건 내부에 구비하는 등의 맞춤형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요새는 패밀리 레스토랑형 창업보다는 카페형 창업이 대세인데, 이 또한 여성 고객이 많아지면서 대화를 나누는 등의 좀 더 편한 분위기를 선호하기 때문인 만큼 고려해야 할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상무는 창업 시 벤치마킹할 때 잘되는 곳보다 안 되는 곳을 가보라고 말했다. 그는 “장사가 안 되는 곳에 가면 그곳이 안 되는 이유가 분명 있다”면서 “안 되는 매장 주인만 모를 뿐 손님은 그 원인을 안다. 안 되는 원인을 답습하지 않으면 실패요인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2. 두 번째 강연은 김영삼 핸디페어 에코 이사가 이어 받았다. 김 이사는 “국내외 경기가 위축돼 있지만 트렌드를 잘 살피면 틈새시장 또는 새로운 시장은 분명 존재한다”며 “국내 건설시장만 해도 신축 위주에서 유지 보수 위주로 전환하며 질적 변화를 하고 있다. 1인 가구, 고령화시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사회적 변화에 접어들어 이 부분을 공략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핸디페어 에코를 예로 들며, “주택 상가 사무실 등 모든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유지 보수 수리 관리 등에 필요한 전반적인 일이 핸디페어 에코가 하는 사업”이라면서 “선진국에서는 이미 이 분야가 블루오션 시장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3. 마지막 강연은 와바 탭하우스의 김준현 부장과 이인수 차장이 맡았다. 와바 탭하우스 측은 ‘성공 창업의 요건 4가지’를 주제로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와바 탭하우스는 ▲ 검증된 성공 경험을 가진 프랜차이즈 본사 선택 ▲ 고객을 만족시키는 브랜드 찾기 ▲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브랜드 찾기 ▲ 운영 시스템이 확실한 브랜드 선택 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제맥주 시장에 대한 추세를 설명했다. 김 부장은 “미국의 전체 맥주시장은 꾸준히 감소중이나 수제맥주 시장은 두 자릿수 이상 계속 성장 중”이라며 “국내 또한 수제맥주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는 포털 검색 성향이 증가하며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장주영 기자 [매경 201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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