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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5. 4. 20.

 

아시아 최고갑부 리카싱(李嘉誠) 홍콩 청쿵그룹 회장

홍콩 청쿵그룹회장, 리카싱이 성공비법

2015-04-20

리카싱(李嘉誠) 홍콩 청쿵그룹 회장(87)의 인생스토리를 보세요. 배울점이 많습니다. 한국경제신문 2015.3.6. 보도내용의 일부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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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싱 회장이 승용차에서 내리다가 동전을 하나 떨어뜨렸다. 1홍콩달러( 150)짜리 그 동전은 얄궂게도 하수구 덮개 속으로 굴러 들어갔다. 리카싱은 비서를 시켜 하수구 덮개를 들어내고 동전을 줍게 했다. 비서가 동전을 주워주자 리카싱은 100홍콩달러( 15000)짜리 지폐를 비서에게 수고비로 건넸다. 리카싱이 돈을 어떻게 아끼고, 어떻게 쓰는가를 잘 말해주는 일화다.

리카싱은 홍콩 최고 부호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그의 자산은 총 335억달러( 367000억원) 1999년 이후 17년 연속 홍콩 최고 부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

리카싱은 홍콩에서상신(
商神·장사의 신)’ 혹은초인(超人·슈퍼맨)’으로 불린다. 홍콩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리카싱을 떠난 삶이란 거의 불가능하다. 720만 홍콩인은 태어나는 순간부터리카싱 제국과 더불어 생활한다. 리카싱 소유인 홍콩전력(HKE)에서 전기를 공급받고, 최대 통신·인터넷 회사 ‘PCCW’와 홍콩텔레콤을 매일 이용한다. 홍콩 사람 10명 중 4명은 리카싱이 운영하는 슈퍼마켓파큰숍(Parknshop)’에서 일상용품을 산다. 약품과 화장품은 청쿵그룹 우산 아래 있는 왓슨(Watsons)에서 사고, 전자제품을 살 때도 홍콩인 중 절반가량은 리카싱의 전자양판점포트리스(Fortress)’를 찾는다. “홍콩 사람이 1달러를 쓰면 그중 5센트는 리카싱의 주머니로 들어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리카싱은 장제스의 국민당이 마오쩌둥이 이끄는 공산당을 초토화하기 위해 중국 대륙 소개 작전을 벌이던 1928년 광둥성 차오저우(
潮州)에서 3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일본이 중국을 침략하자 1940년 아버지 리윈징은 가족을 이끌고 홍콩으로 피란했지만 폐결핵으로 1년여 만에 사망했다. 장남인 리카싱은 동생 셋과 어머니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생업을 위해 그는 학교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돈이 된다면 뭐든지 마다하지 않았다. 찻집 종업원에서 시작해 외삼촌 가게 잔심부름, 금은방 거리 판매원 등 하루 16~20시간을 쉬지 않고 일했다. 15세부터는 외판원으로 일하며 2년 뒤 최고의 세일즈맨이 됐다. 22세 때인 1950 5만홍콩달러( 600만원)를 빌려 청쿵그룹의 모태인 청쿵 플라스틱을 세웠다. 이후 이 회사는 청쿵실업으로 이름을 바꿨다.

유학자 집안 출신인 리카싱은 어려운 집안 형편 탓에 학업은 중단했지만 소문난 독서광으로 뉴스와 상식에 해박했다. 할아버지는 청조 말기 수재였고 아버지는 소학교 교장이었다. 청쿵실업은 우연히조화(
造花)’를 만들게 되면서 단일 조화 제조업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큰 성공을 거머쥐게 됐다. 그가 조화사업을 벌인 계기는 영문 잡지에 나온이탈리아의 한 화학회사가 플라스틱 조화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기사 한 줄 때문이었다고 한다.

제조업으로 제법 큰 돈을 벌게 된 리카싱은 부동산 투자 및 개발사업에 뛰어들었다. 홍콩이 중국 내륙으로 들어가는 관문인 동시에 남태평양을 맞대고 있는 지리적 요충지라고 판단해서다. 홍콩 경제가 본격적으로 도약하기 전 싼값에 부동산을 대량 매입하고 차액으로 수익을 올려나갔다. 부동산 개발회사로 탈바꿈한 청쿵실업은 1972년 홍콩 증시에 상장한 1호 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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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가 공인하는 리카싱의 성공 비결은 근면성실하고 시류를 철저히 분석한다는 것이다. 그는 12세 이후 학교에 다닌 적이 없지만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중·고교 교과 과정을 혼자 공부했다. 지금도 매일 한 시간씩 영어뉴스를 듣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카싱은 자신의 공부 방법에 대해헌책을 구해 읽고, 다 읽은 후에는 그것을 팔아 또 다른 중고책을 샀다고 말한다.

강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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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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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이 문제가 아니라 제대로 배우느냐에 달려있다. 더구나 배움이 없으면 미래가 없다. 독서가 없으면 경쟁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