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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조이, 최순환 회장, 그린조이는 고기능성, 고품질, 트렌디한 컬러, 젊은 디자인, 합리적 가격 ,부산의 그린조이처럼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5. 3. 11.

사진 : 그린조이 www.greenjoy.co.kr

부산의 그린조이처럼

2015-03-11

우리나라은 합리적 소비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전에처럼 무조건 해외명품만을 쫒는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매일경제 2015.2.26. 보도내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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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골프의류 대리점을 운영하던 김 모 사장은 매출 부진에 허덕이다 지난해 초 결국 문을 닫고 말았다. 업종 전환도 고려했지만 그래도 하던 일을 계속하는 게 나을 것 같아 3개월간 어떤 골프의류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지를 파악했다. 그러다 주변에서소리 소문 없이 강한 토종 브랜드가 있다는 소문을 듣게 됐다. 그린조이다. 실제로 이 회사의 매출을 확인해 본 결과,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동안 매년 20%대 성장을 거듭했다


등산복 등 아웃도어의 무서운 상승세에 일부 골프웨어 업체들이 1~2년 사이 잇달아 도산하는 등 골프웨어 업계는 비상 상황이었다. 그런 와중에 그린조이는 고기능성, 고품질, 트렌디한 컬러, 젊은 디자인, 합리적 가격 등 ‘5박자를 내세워 골프의류 2위로 도약하는 등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제는 대기업이 로열티를 주고 판매하는 브랜드들도 눌렀다. 골프의류 전문기업인 그린조이 최순환 회장(65)이 요즘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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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요즘 다들 불황이라고 아우성인데 우린 거꾸로라며작년에 대리점 매장이 50개나 늘어 전국에 180개가 됐고, 올해도 벌써 15곳에서 매장을 내고 싶다는 요청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점점 늘어나는 여성 골퍼들을 중심으로 그린조이 제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서란다.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그린조이는 올 초 창립 39주년을 맞아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골프웨어 브랜드 가치 1, 세계적 명품 브랜드화, 서브 브랜드 출시 등 4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한 자신감에 대해 최 회장은오랜 기간 100만명에 달하는 고객, 145개 협력사와 쌓은 신뢰가 있기 때문이라며 “40년 가까이 한번도 어음을 쓴 적이 없고, 협력사와 수평적 관계를 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최 회장이 27세 때 부산에서 재봉틀 서너 대로 시작한 옷(내의) 장사에 전국 매장 180개를 운영하는 대한민국 중견 패션기업으로 크기까지는 꼬박 39년이 걸렸다. 1980년 내의 제조를 접고 캐주얼 티셔츠 업종으로 전환하면서 미국 월마트 방식의직영 판매를 했는데 마침 교복 자율화가 되면서 불티나게 팔렸다. 그는정직한 품질, 정직한 가격을 내세웠다. 주변에서 세일 경쟁이 붙어도 그는 나 홀로 정찰제 판매를 했다. 당시로선 파격이었다. 고객들도야박하다면서 그린조이에 거부감을 표했다. 하지만 점차 좋은 물건을 중간 마진 없이 양심적으로 파는 회사라는 소문이 났다. 의류업은 유통이 중요한데 그린조이는 초기부터 직영 체제를 갖춰 안정적 판로를 확보한 것.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글로벌 기업과 8년간특허 분쟁을 치르게 된다. 최 회장은창사 이래 최대 위기였다고 했다. 미국 골프화 전문업체인풋조이의 상품 라인 중 하나도그린조이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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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브랜드도 아닌 미미한 명칭이었지만 미국의 세계 1위 브랜드와 부산의 작은 의류업체가 상표권 특허 분쟁을 벌였으니 게임이 되지 않았다. 처음에는 대법원까지 가서도 졌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운 덕에 결국은 이겼다


이 뼈아픈 경험을 통해 최 회장은 상표권의 중요성을 배우게 됐다. 그래서 아직 내수 대비 수출은 미미한 단계인데도 미국 독일 중국 등 해외 7개국에그린조이상표권을 등록해놨다. 그는머지않아 세계적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라고 귀했다.
 

[
부산 = 민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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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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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되는 기업은 잘 되는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 반대로 실패하는 사람은 실패의 궤도를 돌고 있다. 궤도를 벗어나려면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