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캡처 : 동양피스톤 www.dypiston.co.kr
내 회사가 제대로 돌아가는지 판단하는 기준
2014-12-09
내 회사가 제대로 돌아가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있습니다. 바로 이직률입니다. 매일경제 2014.11.30.보도내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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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대학 보내기가 무섭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학 등록금이 비싼 요즘이지만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동양피스톤 직원들은 믿는 구석이 있어 든든하다. 회사에서 전 직원에게 자녀 대학 학자금을 대주고 있기 때문이다. 2년 이상 재직한 직원이라면 누구나 자녀 한 사람당 반기 180만원까지 학자금을 지원받는다. 자녀 두 명까지 지원 가능하다.
자동차 엔진 부품인 피스톤을 생산하고 있는 동양피스톤은 직원들의 복지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은행권의 ‘희망엔지니어적금’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이 월 10만원 적금을 부으면 회사가 추가로 10만원을 더 보태주고 있다. 5년 안에 해지하면 회사 지원금을 챙길 수 없지만 계속 회사에 다닌다면 은행 이자까지 더해 돈을 불릴 수 있다. 공정자동화를 통해 작업환경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만들었고 2010년부터는 매월 회사의 실적을 전 직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 모든 게 창업자인 홍순겸 회장의 ‘직원 경쟁력이 곧 회사 경쟁력’이라는 믿음이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홍 회장은 “직원들이 기술 들고 나가면 어떻게 일이 되고, 들락날락거리면 누구한테 일을 시키냐”며 “내가 매달 보고받으며 가장 챙기는 것도 직원 이직률”이라고 강조했다. 2010년부터 올해까지 불과 0.5% 내외에 불과한 이직률은 동양피스톤의 노력이 얼마나 효과적인 결과를 내놓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5년 전 글로벌 금융위기, 키코 사태로 회사 매출액이 반 토막이 났어도 구조조정은 생각도 하지 않았다. 직원들도 노사합의를 통해 무급휴가 참여, 상여금 삭감으로 화답했다. 인재들을 아끼고 키운 결과는 회사 기술력 향상과 매출 신장으로 나타났다.
동양피스톤은 30개 특허를 보유하며 자동차 엔진 피스톤 분야에서 국내 1위, 세계 4위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국내 2개 공장에 중국 공장까지 합쳐 동양피스톤 800명의 직원들이 지난해 2800억원의 매출 성과를 거뒀다. 지난 7월에는 세계적인 히든챔피언 기업 육성을 위한 ‘월드클래스 300기업’으로도 선정됐다. 국내는 물론 BMW, 아우디, GM, 크라이슬러 등 전 세계 기업들도 동양피스톤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앞다퉈 일을 맡기고 있다.
홍 회장은 “우리는 해외영업을 하지 않았지만 기술경쟁력을 끌어올렸더니 알아서 외국 기업들이 찾아오더라”며 “곧 있으면 해외 직수출 수입이 국내시장 수입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 인재들도 동양피스톤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신기술·신소재 연구팀에는 8명의 우수 외국인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3명의 신인사원 모집에는 1400명이 지원했다.
[김제관 기자]
= 시 사 점 =
사람이 전부인데 사람을 놓치면 무슨 사업을 하겠는가? 월급이 작다고 꼭 떠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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