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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 brand, 프록터앤드갬블(P&G), 앨런 래플리, 왜? P&G는 브랜드 구조조정을 하는가?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4. 8. 5.

P&G brand​

? P&G는 브랜드 구조조정을 하는가?

2014-08-05

어느 지인이 무슨 생각에서인지 사업을 계속 벌려 나가고 있습니다. 계열사가 많은 것이 자랑이고 실적이라고 생각하는지 기존 사업과 관계없는 비관련 다각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분에게 세계적인 생활용품회사 P&G의 브랜드 구조조정 사례를 보냅니다. 한국경제신문 2014.8.4. 보도내용의 일부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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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생활용품업체 프록터앤드갬블(P&G)의 최고경영자(CEO) 앨런 래플리가브랜드 구조조정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래플리 CEO는 지난 1일 실적발표회에서 전체 브랜드 중 성적이 좋은 70~80개만 남기고 나머지 90~100개는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P&G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해 조직을 가볍고 민첩하게 만들기로 했다고 분석했다.


래플리는 2000년부터 2009년까지 P&G CEO로 일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가 재임했던 10년간 P&G 매출은 두 배, 순이익은 네 배 늘었다. 2010년 자신이 직접 고른 후계자 로버트 맥도널드에게 회사를 물려주고 떠났다. 하지만 맥도널드 취임 후 P&G는 경쟁사 유니레버에 밀리는 등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미국 소비자가 고가인 P&G 제품을 구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흥국 진출도 실패했고,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에도 소극적이었다. 실적 부진으로 주주들의 불만은 쌓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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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래플리가 복귀했지만 회사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다. 6월로 끝난 2014회계연도 P&G 매출은 830억달러( 861540억원)로 전년 대비 1% 성장하는 데 그쳤다. 이익도 3% 늘어난 116억달러를 기록했다. WSJ래플리 첫해 성적은 맥도널드 때보다 나아지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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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이유는 돈이 안 되는 브랜드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WSJ “P&G 전체 매출의 90% 이상은 타이드(세제), 팸퍼스(기저귀), 올레이(화장품) 등 주요 브랜드 몇 개가 내고 있다빌 애크먼 퍼싱스퀘어캐피털 회장 등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사업을 단순화하라고 압박을 가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조조정의 칼을 빼든 래플리가 어떤 브랜드를 매각하고 남겨둘지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다만 픽소덴트(틀니용 접착제), 드레프트(유아용 세제) 등 틈새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브랜드는 매출은 작지만 매각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 매출이 크더라도 경쟁사에 뒤지는 브랜드는 팔 수 있다고 WSJ는 분석했다. 래플리 CEO브랜드 매출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소비자가 우리 제품을 선택하고 있는지 아닌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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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

강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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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 점 =

문어발식 사업, 인생, 정책은 글로벌 경쟁시대에 망하는 지름길이다. 무엇을 하지 말 것인가? 무엇을 뺄 것인가도 중요한 전략이다. 사람은 계속 욕심이 생기는데 이를 제어하고 핵심에 집중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하는 것에 더욱 집중해서 대륙에서 1등 하든지, 세계에서 3등 안에는 들어야 사업할만하다고 볼수 있다. 그렇지 않거든 머리를 들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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