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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 저가 항공사, 에어부산의 성공 스토리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4. 4. 2.

캡처 : 에어부산 www.airbusan.com

[전략] 저가 항공사, 에어부산의 성공 스토리

2014-03-28

요즘 부산-서울간 왕복시에 누가 비행기를 타겠습니까? 그 노선의 비행기를 운항하는 회사의 책임자로 가면 어떤 마음이 들까요? 요즘 뜨고 있는 에어부산 김수천 사장의 성공스토리가 마음에 와 닿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2014.3.26.자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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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월 김수천 당시 아시아나항공 전무는 갑작스레 부산으로 발령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이 자회사로 편입한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 경영을 책임질 대표이사로 발탁된 것. 김 신임 대표는 그때앞날이 막막했다고 한다. LCC 사업이 처음인데다 부산은항공사들의 무덤으로 불리던 곳이었다. 주력인 부산~김포 노선은 KTX라는 막강한 경쟁상대가 있었고 다른 지역으로의 취항은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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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 사장은 보기 좋게 만루홈런을 날렸다. 2008 10월 첫 취항에 나선 에어부산은 1000일 만에 탑승객 5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 국내 LCC 중 최단 기록이다. 또 출범 13개월 만인 2010년 흑자를 냈다. 역시 국내 LCC로는 최단 기록이다. 이때의 성공으로 김 사장은 올해 1친정인 아시아나항공 사장으로 승진해 돌아왔다.


밖에서 보기엔 금의환향이지만, 김 사장은 지금 마음이 무겁다. 지난해 일본 노선 및 항공화물 분야 부진 등 영향으로 당기순손실을 낸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을 올해 흑자로 돌려놓는 게 최우선 과제다. 또 저비용항공사의 거센 공세를 막아내면서 올해 안에 계획대로 채권단 자율협약에서 벗어나야 한다.

김 사장은 학창 시절부터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었다. 평소 말수가 적은데다 행동도 느긋한 편이다. 그런 그가 1988년 아시아나항공 입사 이후 맡은 업무는 줄곧 성격과는 썩 맞지 않는 분야였다. 영업 최전선에서 새로운 고객과 시장을 개척해야 했다. 1998년엔 아시아나항공의 중국 광저우 초대 지점장을 맡았다. 외환위기 직후여서 본사 지원을 못 받는 최악의 조건에서 그는 인천~광저우 노선을 개척해 1년 만에 흑자로 만들었다. 2000년엔 새로 만들어진 중국팀장을 맡아 알짜인 인천~상하이 노선 등을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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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평소외부 환경의 좋고 나쁨을 떠나 스스로에게 주어진 인연을 귀하게 여기고 최선을 다하며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자주 한다. 도전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피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임하자는 얘기다. 그 역시 이 같은긍정 마인드로 어려움을 이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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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그래서긍정의 힘을 임직원들에게 전파하는 데 열심이다. 에어부산 사장 때 맨 처음 한 일은사장실 문을 활짝 열어놓는 것이었다. 직원들이 수시로 그를 찾아와 고민도 털어놓고 아이디어도 제안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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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만복래(
笑門萬福來)’라는 모임도 만들었다. 매주 한 차례씩 5~10명의 현장 직원과 격의 없이 점심식사를 하는 자리다. 김 사장은 주니어 직원들이 느끼는 회사생활의 어려움과 꿈, 인생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듣고 조언해줬다. 에어부산의 한 직원은김 사장이 전파한 긍정 DNA로 직원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그게 회사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에서소문만복래모임을 다시 시작했다. 김포와 인천 본사 직원들, 승무원, 정비사 등과 매주 수·금요일에 점심을 같이한다. 김 사장이 아시아나항공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관심을 모은다.

이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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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 점 =

외부환경이 아무리 나빠도 될 이유를 찾으면 된다. 특히 직원들과 마음을 합치면 못할게 뭐 있으랴!!! 점심을 하든지, 사우나를 하든지, 운동을 하든지, 맥주파티라도 하든지 등 스킨쉽을 통한 유대감이 있고, 비전을 제시하면서 한 몸이 되면 뭐든지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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