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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이야기/경영 경제

나는 중국에서 자본주의를 만났다 / 신동원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2. 11. 29.

 

 

나는 중국에서 자본주의를 만났다 / 신동원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은 공산주의, 사회주의 국가로 알고 있는데 중국에서 자본주의를 만났다는 책의 제목이 조금은 신비감을 느끼게 한다.

 

이 책은 이제껏 우리가 알던 중국은 없다고 한다.

 

중국에 대한 선입견하면은 짝퉁의 나라’, ‘음식 갖고 장난치는 나라’( 중국의 식품 비리 배후에 한국인들이 있다고 한다 ), ‘장기를 매매하는 나라’, ‘인육을 먹는 나라까지 온갖 부정적인 이미지가 잔뜩 떠오른다.

 

우리가 매일 먹는 김치를 비롯하여 그 밖에 식재료들 가전품, 생활용품 대부분 중국산이 판을 친다. 중국산 품질이 떨어지고 저가이며 몸에 유해한 식품들도 있다. 방송이나 언론에서 보도하는 형편없는 상품을 공급하는 중국이다. 우리는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

 

과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생각들이 맞는 걸까. 시간이 지나고 시대가 달라졌음에도 중국에 대한 우리의 인식만큼만은 변화가 없다.

그런데 왜, 우리가 중국을 알아야 하고, 보듬어야 하고, 또 중국어를 배워야 하는지, 우리의 미래의 인재는 어떠한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잘 알려준다.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유학생, 사업가와 직장인, 중국에 막연한 관심이 있는 일반인, 중국을 알지 못하지만 중국의 중요성을 느껴가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경험적인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의 인구는 14억명 이다. 중국의 1인당 GDP2011년 말에 겨우 5000불을 넘어섰다. 우리나라는 2만 불을 돌파한 지 오래전일이다, 한국과 비교하면 약 4배 이상 차이가 난다.

하지만 중국의 전체 GDP는 수년 전 일본을 넘어서 세계 2위가 되었다. 미국을 넘기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지만, 10년 후 미래 즉 2020년 이후로 미국을 넘어설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세계에서 부가가치가 가장 많이 창출되는 나라로, 세계에서 가장 부자 나라가 될 것이라는 뜻이다.

 

높은 연봉을 원하면 중국회사에 취업하라고 한다.

 

정확히 시장의 크기순이다. 자본주의는 시장과 상품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곳에서 생기는 부가가치가 부의 원천이다. 시장이 크면 당연히 부가가치가 크고 CEO에게 줄 수 있는 보상의 크기도 커진다. 이러한 당연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젠 가난한 중국인은 없다. 비즈니스 시장에서도 대세다. 우리나라의 명품관을 돌며 쇼핑하는 구매력을 지닌 주요 고객 역시 중국인이다. 전 세계의 수많은 기업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마력에 이끌려 너도나도 중국으로 몰리고 있다. 함부로 뛰어들었다가 쪽박을 차는 기업도 늘고 있다

 

사회주의의 탈을 쓴 자본주의 국가 중국은 이제 미래의 핵심권력이 되었다.

미래의 경제, 사회, 문화적인 도약을 위해 우리는 중국과 함께 동반성장해야 하며. 중국인과 중국사회, 중국문화, 중국 비즈니스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중국을 품을 줄 알아야 할 것이다.

 

붉은 장미중국이 감추고 있는 치명적인 가시

저자는 중국을 붉은 장미에 비유했다. 매혹적이고 아름답지만 날카로운 가시를 감추고 있어 섣불리 다가가선 안 된다고 충고한다. 중국과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는, 중국에서 공부하기 위해서는, 중국에서 중국인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 붉은 대륙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치명적인 가시를 피할 줄 아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한다.

 

저자가 경험적으로 직접 목격한 중국의 가시를 파악하고,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알아볼 수 있다. 붉은 장미 뒤로 숨겨졌던 중국의 진짜 얼굴을 목격하는 순간, 우리는 중국에 조금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안전한 지름길을 찾을 수 있는 유익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중국에 가보지도 않고 가서 경험해보지도 않고 중국말도 소통도 안 되고 가만히 앉아서 편하게 중국을 이해하고 배울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이 책의 고마움과 독서의 행복함을 느끼게 한다.

 

- 장산하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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