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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테크닉스, 최정혁 대표, LED,LED조명,에스코,LED공장등,LED램프,LED가로등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5. 12. 15.

 

사진캡처 : 파인테크닉스 www.finetechnix.com,  파인테크닉스, 최정혁 대표, LED,LED조명,에스코,LED공장등,LED램프,LED가로등,LED전구

 

 중국을 이기는 비결

 

2015-12-15

 

파인테크닉스는 설립 6년 만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벤처기업이다. 액정표시장치(LCD) 부품기업인 파인디앤씨에서 지난 2009년 1월 1일자로 인적분할이 됐다. 완제품을 생산하는 조명부문이 잘 알려져 있지만 휴대폰 부품에 들어가는 금속, 몰드, 다이캐스팅 등을 생산하는 부품소재 분야도 다룬다.

■스마트폰 외장 금속 트렌드, 기회 늘어

우리나라에서 금속, 몰드, 다이캐스팅을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파인테크닉스뿐이다. 최근 스마트폰 외장으로 금속류가 많이 쓰이면서 대기업 납품 기회도 늘었다. 또 내장으로 많이 쓰이는 다이캐스팅과 외장 내장에 다쓰이는 몰드까지 갖추고 있어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케이스까지 생산해서 더욱 시장 파이가 늘어났다. 또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들어가는 소재부품까지 만들어 신규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최정혁 파인테크닉스 대표는 "금속, 몰드, 다이캐스팅까지 한꺼번에 다루는 회사가 없다"면서 "내년에는 융합기술을 활용해 신기술을 펼칠 것"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이 같은 사업을 전개 중이고 내년에는 엄청난 시너지가 나올 것"이라며 "융합기술을 완성하기 위해 그동안 연구개발(R&D)에 집중했다면 내년부터는 이를 펼치는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파인테크닉스가 짧은 기간 안에 매출 1000억원의 신화를 쓴 데는 이 같은 기술이 뒷받침이 됐다.

최 대표는 "열정을 갖고 끊임없는 신기술을 개발해서 고객에게 부합되는 제품을 내놓고 있다"면서 "모바일이나 액세서리 분야는 트렌드에 맞게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보다 더 싸게… 뿌리기술 노하우

실제 파인테크닉스는 기술력, 품질, 양산능력, 가격 모두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금속, 몰드, 다이캐스팅 3개는 정부가 육성하는 뿌리사업. 이를 한 기업이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장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최 대표는 "우리만의 공정혁신으로 중국보다 더 싸게 만들 수 있다"면서 "뿌리기술 바탕에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또 경쟁사가 있어도 파인테크닉스처럼 융합된 기술을 갖고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독보적이다. 예를 들어 금속업체에서 일주일, 몰드 업체에서 일주일, 다이캐스팅 업체에서 일주일 씩 총 3주의 시간이 걸리는 부품을 파인테크닉스에서는 일주일도 안 걸려서 만들 수 있는 빠른 기술력이 가능하다.

최 대표는 LG전자 연구소 출신 '기술통'이다. 그의 집무실은 대표이사 방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책상에 각종 부품이 가득하다. 300여명의 직원 중 기술인력이 60~70명에 달한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용도 많은 편이다. 파인테크닉스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항상 신기술을 고민 중이다. 현재 구상하고 있는 신기술 중 하나인 화장품 케이스 기술은 국내 유수의 업체들과 제휴해 시판할 계획이다. 상용화된다면 스마트폰에 아이섀도와 립스틱 등 화장품을 넣는 편리한 도구가 만들어 질 수 있다.

최 대표는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제조업이 모두 국내를 떠나고 있는데 기술이 축적된 업체들은 살아남을 것"이라며 "정부에서 제조업체에 관심을 갖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 우리 국가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2015.12.13]

= 시사점 =

중국을 이기는 비결이다.  한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확보, 이를 글로벌하게 지배하는 집중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