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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이야기/지식비타민

하이비젼시스템, 최두원 사장, 카메라검사장비, 3D프린터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5. 12. 3.

 

 

 

사진캡처 : 하이비젼시스템 www.hyvision.co.kr

하이비젼시스템, 최두원 사장, 카메라검사장비, 3D프린터, 디지털 영상처리 시스템 개발업체, 카메라모듈 제조, 검사 설비 제작 ​

공룡의 눈을 장악한 회사

2015-12-03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창립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회사는 올 들어 3분기까지 65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작년 한 해 동안 올린 매출(622억원)보다도 많다. 2012년 코스닥 상장 때 기록한 연간 최대 매출(835억원)을 올해 넘길 가능성이 높다는 게 최 사장의 설명이다. 애플의 아이폰6s 카메라 성능이 올라간 게 주된 이유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아이폰의 카메라를 검사하는 장비를 만든다. 카메라 초점이 잘 맞는지, 색감은 잘 나오는지 확인하는 게 주된 기능이다. 작년까지 최근 약 2년 동안은 장비 수요가 많지 않아 힘든 시기를 겪었다. 아이폰 카메라(후면) 화소가 수년째 800만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

아이폰 관련 매출이 떨어지자 삼성전자나 중국 업체들의 스마트폰 카메라를 테스트하는 장비 판매를 늘리며 버텼다. 그러면서도 매출의 약 10%는 늘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새로운 장비 수요에 대비했다
.

올해 아이폰6s가 나오면서 기다리던 기회가 왔다. 카메라 화소가 800만에서 1200만으로 확 올라갔다. 완전히 새로운 검사장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카메라 모듈업체들은 주저 없이 하이비젼시스템 장비를 사갔다. 경쟁사 대비 네 배나 속도가 빠를 정도로 생산성이 높기 때문이었다
.

최 사장은아이폰6s부터는 카메라 렌즈를 정확히 맞춰 삽입하고 인쇄회로기판(PCB)에 붙이는 전공정과 카메라 모듈을 테스트하는 후공정을 하나로 합쳤다고 말했다
.

하이비젼시스템의 매출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후면 카메라 모듈을 두 개로 늘려 성능을 높이는 추세여서 장비 수요도 그만큼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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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3
차원) 프린터는 이 회사가 미래 먹거리로 준비하는 사업이다. 가장 기본적인 FDM(플라스틱을 녹여서 쌓아 올리는 것)뿐 아니라 치과용 보조재 제작에 특화된 새로운 방식의 제품도 곧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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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체와 손잡는 것도 검토 중이다. 최 사장은아이들이 책에서만 봤던 공룡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식으로 3D 프린터를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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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안재광 기자 [한경
201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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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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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공룡의 눈, , , 관절, 아킬레스 등 어느 것 하나만이라도 확실히 장악하면 이렇게 된다. 작지만 강한 초우량 회사로 갈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