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책책 이야기/지식비타민

유도그룹, 핫러너시스템(Hot Runner System),플라스틱 사출성형 토탈 솔루션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5. 11. 26.

 

 

 

사진캡처 : 유도그룹 www.yudo.com 유도그룹, 핫러너시스템(Hot Runner System),플라스틱 사출성형 토탈 솔루션




금형 부품 수출의 강자 유도그룹
2015-11-26

"800만달러( 94억원) 규모의 PET 용기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금형을 지난달 쿠바에 최초로 수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미국과 수교가 체결되기 수년 전부터 저희가 공을 들였던 곳이에요. 쿠바는 노동력이 풍부하고 미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인근에 두고 있어서 매력적이거든요. 쿠바는 앞으로 페트병, 화장품 용기 등을 만들기 위한 금형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겁니다." 유도그룹은 쿠바뿐 아니라 최근 일본에서도 동일 제품으로 3개사에 1000만달러 수출계약을 따내는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1980
년 설립해 올해로 35주년을 맞은 유도그룹은 사출기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핫러너시스템(Hot Runner System)'을 생산하는데 이 분야 세계 1위다. 핫러너는 금형에 액체 상태의 플라스틱 수지를 공급하는 설비로 이동 과정에서 원료가 굳지 않고 금형에 골고루 퍼져야 하는 등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부품이다. 특히 금형회사들에는 반드시 필요한 핵심 부품으로, 금형 수출을 위해서는 함께 따라가야 하는 '바늘과 실'의 관계로 볼 수 있다.

유도그룹은 핫러너 설비에 들어가는 히터, 컨트롤러 등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자체 생산하는 회사이기도 하다. 핫러너 설비를 중심으로 공장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하는 유도스타자동화를 비롯해 유도썬스, 유도로보틱스 등 5개 자회사를 보유하며 사업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

유도그룹은 세계 곳곳에 경제 영토를 넓히고 있다. 중국에만 8개의 생산 공장을 세웠고 포르투갈 등 해외 공장만 총 24곳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력을 앞세워 삼성전자를 비롯해 BMW, 벤츠, 도요타, 혼다 등 다양한 글로벌 업체에 핫러너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액 약 8000억원 가운데 해외 공장에서 생산해 현지에 공급하는 물량까지 합치면 수출 비중은 90%가 넘는다. 그는 기술력과 금형산업 발전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금형인'으로 선정돼 금형의 날인 20일 오후 5시 여의도 소재 63컨벤션센터에서 수상할 예정이다. 유 회장은 "TV에 들어가는 사출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약 70개의 핫러너가 사용되는데, 핫러너에 불과 수㎜의 오차 문제만 생겨도 몇 t 크기의 사출기가 통째로 멈춰 서는 만큼 기술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제품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했다.

[
민석기 기자 / 김정범 기자] [매경2015.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