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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롬, HUROM, 송해복 사장, 휴롬착즙기, "세계를 다 짜버리겠다” 중소기업 휴롬의 야심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5. 4. 28.

 

​사진 :  매일경제신문

"세계를 다 짜버리겠다중소기업 휴롬의 야심

 

 

 

세계를 다 짜버리겠다는 목표로 도전하고 있는 착즙기 중소기업 휴롬의 야심을 소개한 내용입니다. 매일경제 2015. 4.27 보도 내용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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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KTX 진영역에서 동쪽으로 20, 크고 작은 공장 87곳이 밀집한 약 152만㎡의 김해일반산업단지가 펼쳐진다. 여의도(290만㎡)의 절반이 조금 넘는 이 곳에 가장 큰 업체는 최근 건강주스 착즙기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중견기업휴롬이다. 화려한 유리외관으로 단장한 3층짜리 공장에는 초록색 대형 ‘HUROM’ 간판이 걸려있다. 1 6675(5000), 대형 축구장 1개 크기의 면적에, 건물은 1층 생산공장과 2·3층 지원부서로 구성돼 있다.

20m
의 생산라인에서는 총 9개의 공정이 쉴새없이 진행되며 13초당 1개씩 휴롬착즙기를 만들어냈다. 기존 2공장이 25초당 1개인데 반해 2배 가량 생산력이 좋아진 것이다. 생산라인은 신공장 5개와 기존 3개를 합쳐 총 8개로 늘어났다.

휴롬은 지난 1월 이같은 최신 설비를 겸비한 새 공장을 가동하면서 기존 대비 3배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착즙기 생산량만 하루 최대 1 6900대에 이른다. 송해복 휴롬 사장은새 공장을 설립하면서 생산 용량이 3배로 커지고, 흩어져 있던 경영지원부서들이 모이면서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해 졌다늘어난 생산량을 기반으로 올해 최대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 공장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예열에 들어간 상태다. 판매와 수출이 집중되는 여름과 가을에 대비해 점차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것이다. 송 사장은연말이 될수록 수출과 소비가 늘어나는 특성에 맞춰 생산량을 늘려가고 있다 “8월께부터는 월간 25만대 이상 생산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 밝혔다.

휴롬은 착즙기의 인기에 생산력까지 동반되면서 올해 매출 목표를 5000억원으로 설정했다. 지난 2008년 착즙기가 처음 개발되고, 2009년 매출이 300억원이었던 점에 비춰 7년 만에 17배에 가까운 성장이다. 특히 매출의 70%는 중국, 미국 등 외국으로 수출하는 물량이며 그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올해 중국에서는 월 200억원대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휴롬의 성공비결은 단연 기술력이다. 분당 1 6000회 회전하는 강력한 모터를 저속착즙을 위해 43회 회전시키는 기술은 전세계적으로 휴롬만이 보유하고 있다. 갈지 않고 짜내는 기술로 물이나 설탕 같은 첨가물 없이도 맛과 영양이 살아있는 주스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중국시장에서는 수십개의 모방상품이 절반이하 가격에 유통되고 있지만, 착즙성능과 내구성이 현격히 떨어지면서 되레 휴롬의 기술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송 사장은모방제품은 당근조차 착즙하지 못하거나, 한달 만에 고장이 나는 경우가 많을 만큼 제품력에서 큰 차이가 있다견고하고 반영구적인 모터기술은 휴롬만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불량도 거의 없다. 완성제품에 대해 전량 안전·기능검사를 통해 불량을 걸러내기 때문이다. 송 사장은올해 20%의 품질개선과 15%의 원가절감 등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효율적인 제품으로 전세계인의 가정에 건강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