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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아내, 9첩 반상을 대령하는 주인공..."와이프계의 '법정스님'" [기프트데이]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3. 2. 13.

 

 

 

 

 

지난 8월 방영됐던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의 싸이편이 성탄절을 맞아 재방송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싸이의 아내에 대한 관심도도 다시금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6년 지금의 아내 유혜연씨와 결혼을 한 싸이. 싸이는 당시 "안사람이 될 사람은 동갑내기인 유혜연이고, 지난 2003년 삼일절부터 3년반 동안 좋은 만남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당시 싸이는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저와는 '극 반대'의 인품을 지녔다. 사진에서 보듯이 아주 평화로운 친구"라고 웨딩사진과 함께 성격에 대해 밝혔다.

싸이는 <힐링캠프>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아내에 대해 자세히 밝히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싸이는 자신의 아내에 대해 "무대밖 인간 박재상과 무대 위 가수 싸이를 전혀 다른 사람으로 봐준다"며 "내 아내는 남편에 대한 무소유를 몸소 실천해 심지어는 성시경이 '와이프계의 법정스님'이라는 별명을 지워젔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가장 놀라게 했던 소식은 싸이의 아내가 아침 식사로 9첩 반상을 대령하는 정성을 보인다는 것이었다.

또 재입대와 관련한 아내의 한마디도 밝혔다. 싸이는 2007년 12월17일 현역으로 재입대했는데 생일인 12월31일 이후에는 만30세를 넘겨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할 수 있었다.

당시 싸이 아내는 쌍둥이 딸을 출산한지 백일이 채 안된 시기였다. 싸이는 "가족을 보호하는것도 내 일이었다. 14일만 지나면 출퇴근이 가능한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싸이는 "입대하기 전날 술집에서 시비를 걸어 싸운 후 전치 2주 부상을 입으려는 계획까지 짜고 있었는데 아내가 싸이라면 그냥 가야한다고 말하더라. 아내 덕분에 멋지게 현역으로 입대할 수 있었다고 밝혀 아내의 그간 노고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싸이의 성공에는 아내의 몫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스타일' 무대의 마스코트인 배기팬츠 패션이 아내의 작품인 것. 한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싸이의 무대 의상에 직접 관여해온 유씨가 강남스타일'에서 절치부심해 이같은 결과를 낳았다.

<김샛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