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캡처 : 아미코스메틱 블로그
조직은 가끔 고통을 겪어야 연대감이 커진다
2014-10-15
조직은 가끔 고통을 겪어야 하는가보네요. 너무 편안한 것도 문제일듯 합니다. 고통을 함께 겪으면 연대감이 커 진다는데 동아일보 2014.10.9. 보도내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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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고통을 피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의도적으로 고통을 경험하는 문화가 사회 곳곳에 널리 퍼져 있다. 과거 전통 사회에서는 성인식과 종교의식을 위해 살을 불로 태우는 등 몸에 해를 가하는 의례가 많이 치러졌다. 현대 사회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기업의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에는 종종 극기 훈련이 등장한다. 의도적으로 고통을 겪는 행위는 비합리적이다. 그런데 여전히 진행된다. 왜 그럴까. 함께 고통을 겪는 것이 조직의 결속을 다지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등 공동연구진은 함께 겪는 고통이 구성원의 협력에 끼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대학생 54명을 여러 소집단으로 나눈 뒤 참가자들에게 고통과 무고통의 조건을 경험하도록 했다. 고통 집단에는 3도 미만의 차가운 물에 손을 담그고 90도로 무릎을 굽힌 자세로 60초 버티라고 했다. 무고통 집단에는 미지근한 물에 손을 넣고 60초 동안 한쪽 발로 균형을 잡도록 했다. 균형을 잡기 어려우면 서 있는 발을 바꾸도록 했다. 그 결과 고통 집단이 무고통 집단에 비해 조직 유대감이 훨씬 컸다.
이어 고통을 함께 겪는 것이 금전적인 보상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봤다. 대학생 62명에게 짝을 이뤄 고통과 무고통을 겪게 하고 이후 협력이 필요한 게임을 하도록 했다. 게임은 두 사람이 따로 숫자를 선택하고 숫자에 따라 현금을 받는 방식이다. 숫자 선택에 따라 자신만 돈을 더 받고 상대방은 거의 보상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함께 특정 숫자를 택하면 중간 정도의 돈이지만 안전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실험 결과는 고통 조건의 참가자들이 함께 일정 수준 이상으로 돈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는 사례가 많았다.
사람들은 경험을 함께 나눌 때 유대감이 생긴다. 고통은 함께 나눈 경험을 더욱 잊지 않도록 해준다. 고통은 종류에 관계없이 유대감 형성에 기여한다. 차가운 물에 손을 넣었거나 매운 고추를 함께 먹었거나 종류에 관계없이 함께 겪은 고통은 모두 유대감에 도움이 된다.
안도현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교수
= 시 사 점 =
의도된 고통을 줘야 진짜 고통이 올때 잘 이겨낼수 있다. 조직이나 개인이나 평안이 너무 오래지속되는 것도 불행의 씨앗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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