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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이야기/지식비타민

담소이야기, 담소사골순대, 가맹점 폐점율이 없게 하라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4. 10. 7.

사진캡처 : http://blog.naver.com/gbtr0322/220122114917 

가맹점 폐점율이 없게 하라

2014-10-02

가맹점을 일시에 대량모집으로 해서 돈을 벌고 떠나면 어떻게 될까요그런 사례가 가끔 있습니다. 가맹점을 개설하는 분들은 가족의 생존여부가 달려있는 중요한 사업인데 가맹점이 망하면 안되죠. 절대 가맹점이 폐업하는 곳은 없어야 합니다. 동아일보 2014.9.29. 보도된 담소이야기는 가맹점 폐업이 없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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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소이야기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담소사골순대는 경기 고양시 일산에 있는 조그만 가게에서 출발했다. 2010년 말 브랜드 개발 이후 그 흔한 홈페이지 하나 없이 월매출 3000만 원에서 연매출 200억 원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일궈냈다. 특별한 홍보나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3년 반 만에 거둔 성적표다. 같은 기간 판매된 순댓국만 430만 그릇이 넘는다. 산술적으로 따지면 서울 인구 2명 중 1명이 담소사골순대를 찾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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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의 허름한 순댓국집 이미지를 탈피해 고풍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고급화 이미지를 취한 것이 첫 번째 경쟁력이다. 말 그대로담소(
談笑)’, 즉 웃으며 얘기를 나누기에 손색없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담소사골순대의 진짜 경쟁력은 몸에 좋은 소 사골 국물에 순대를 넣은건강한 맛에 있다. 대표 메뉴는 소 사골을 우려내 만든 진하고 담백한 육수에 돼지 머리고기 대신 소고기를 넣고 특유의 비린내를 없앤(
·)사골 우순대국이다. 특허 받은 가마솥에 정수된 물을 넣고 24시간 이상 고아 알찬 한 그릇으로 완성한다. 기존의 순댓국보다는 고급스러운 국물의 맛을, 설렁탕보다는 푸짐하게 씹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간판 메뉴인우사골 돈순대국은 소 사골 국물에 당일 도축한 돼지 머리고기와 부속물을 넣어 만든다. 여기에 친환경 쌀로 정성스레 지은 밥을 함께 내놓는데, 든든한 한 끼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다. 가격은 각각 5700원과 5900원으로 저렴한 편. 기존 순댓국은 6000∼7000원대의 가격이 형성돼 있지만, 담소사골순대는 오히려 그보다 더 저렴한 가격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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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표는 “7000∼8000원짜리를 5000원대에 팔 때 진짜 경쟁력이 생기는 것이라며맛과 질, 서비스는 최고를 고집하고 이윤은 최소화하는 것이 담소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음식의 질과 서비스를 떨어뜨리지 않는 범주에서 판매할 수 있는 가장 낮은 가격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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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에 즐기는 우월한 명품 순댓국의 맛은 삽시간에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프랜차이즈 사업도 순항을 해 직영점의 매출은 약 100억 원대, 가맹점 매출도 직영점 매출을 상회하는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담소사골순대 강남점과 선릉점은 올 초 1일 매출 200만 원만 기록해도 고수익을 인정받는 업계에서 하루 700만 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직영점 8개와 가맹점 14(복점주 2)를 합쳐 22개가 운영 중이다. 15명의 새로운 점주가 계약을 마치고 개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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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이 점점 늘어나면서 회사의 볼륨도 커지고 있다. ㈜담소이야기는 지난해 가을 충북 음성에 약 7600m²( 2300) 규모의 첨단자동화설비를 도입해 제조공장을 설립했으며, 전국단위 물류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회사는 가맹점주들을 위한 별도의 교육장을 마련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창업 경험이 없는 예비점주들을 위해서는 입지 선정부터 전문적인 조언과 전폭적인 지원으로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 달에 한 개 정도의 가맹점만 늘리는 것도 오픈 지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신념 때문이다. 실제로 20호점까지는 30∼40일 간격으로 오직 하나의 매장만 오픈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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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가까이 폐점률 0%를 이어가며 성공창업을 증명하는 ㈜담소이야기는 서두르지 않고 긴 호흡으로 프랜차이즈 시장에서알짜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최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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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 점 =

가맹본사가 망해도 가맹점이 망하지 않도록 한다면 정말 가맹본사가 망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