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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권오준 회장, 구조조정, 포스코 구조조정과 3의 법칙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4. 9. 16.

 

포스코    ​경북 포항시 남구 괴동동.   사진출처 : doopedia.co.kr

포스코 구조조정과 3의 법칙

2014-09-16

우리나라의 자랑이었던 포스코가 지금 엄청난 구조조정 회오리속에 있는데 그 이유는 뭘까요? 지난 몇년간 문어발 경영으로 인해 철강과 관계없는 사업을 너무 많이 벌렸던 탓입니다. 지금 그것을 다 잘라내고 있다는데 조선일보 2014.9.15.보도내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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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연휴 직전인 이달 5, 권오준 포스코그룹 회장은 긴급 경영전략회의를 소집했다. 권 회장은 이 자리에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계획한 사업 구조조정을 완수해야 한다"며 핵심 임원들을 다그쳤다. 한 임원은 "요즘 한 달에 두 번 열리는 경영전략회의에서 제1순위 과제는 구조조정 현황 점검과 신속한 추진"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달 14일 취임 6개월을 맞은 권 회장이 '철강 명가(
名家) 부활'을 목표로 '속전속결식()' ()핵심자산 정리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증거다. 포스코그룹이 이미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국내 매각 사례만 포스코특수강·포스코엠텍 도시광산 사업부 등 10여건이다. 포스코는 일부 무분별하게 벌려온 해외 투자건도 사안별로 구조조정을 본격화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했다.

권 회장은 올 3 14일 취임 일성으로 "(포스코의) 몸집을 줄이고 철(
) 관련 사업에 집중하겠다" "3년 내 신용등급을 A등급으로 올려놓겠다"고 공언했다. 포스코는 2012 10월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푸어스(S&P)로부터 'BBB+'로 신용등급을 강등당했다.

그의 발언에 반신반의하던 임직원은 최근 깜짝 놀라는 분위기다. 권 회장은 지난달 주요 계열사 중 한 곳인 포스코특수강을 세아그룹의 세아베스틸에 팔기로 전격 결정했다. 그는 "이렇게 하는 게 포스코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철강업계 전체를 살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매각 협상에 성공할 경우 가격은 조() 단위가 유력하다. 포스코특수강은 2011년 영업이익 1500억원을 넘기며 정점을 찍은 뒤 3년 연속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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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넘게 끌어온 포스코그룹 유통부문 매각이 성사된 것도 호재(
好材). 대우인터내셔널이 갖고 있던 경남 창원 대우백화점과 부산 대우백화점 센트럴스퀘어와 베트남 다이아몬드플라자 백화점(포스코건설 소유)을 롯데그룹에 넘긴 것이다. 광양LNG터미널과 포스화인, 포스코-우루과이, 포스코엠텍 도시광산 사업부 같은 철강과 관련이 없는 비핵심 사업부 매각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계열사인 포스코건설·대우인터내셔널 일부 지분 매각과 SK텔레콤 지분 매각, 광고 대행사 포레카 매각도 포스코가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권오준호()' 출범 후 포스코의 주가는 반년(半年) 만에 31%(277000→363500) 정도 올랐다. 포스코의 단기성 차입금은 작년 말 19313억원에서 올해 6월 말 9281억원으로 1조원 넘게 줄었다.

권 회장이 재계 순위 6위의 포스코 사령탑을 맡았을 때 일부 제기된 "기술 엔지니어 출신이 거대 그룹을 제대로 헤쳐나갈지 걱정된다"는 우려도 사라졌다.

포스코 고위 관계자는 "권 회장은 빠른 시일 내에 방만한 기존 사업구조를 철 중심의 핵심 사업으로 재편해야만 글로벌 저성장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2005 23.1%이던 포스코의 영업이익률(연결기준)은 지난해 4.8%로 추락해 이미 '빨간불'이 켜져 있다.

일각에선 "비핵심 계열사 정리 같은 사업 구조조정에만 몰입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진정한 일류 철강 기업이 되려면 일본·중국 경쟁사들이 모방할 수 없는 철강 본원 경쟁력 향상에 더 총력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호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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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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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례는 재벌, 대기업, 중소기업에 다 적용된다정부와 개인에게도 적용된다. 쓸데없이 너무 많은 일을 하려다가 다 놓친다. 3의 법칙을 기억하라. 다 버리고 3개만 남긴다면 그것이 무엇인가? 그것에만 올인해도 살아남을까 말까 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