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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진건설산업 최준명 회장 , 일산 요진 와이시티, 회장님 회장님 우리들의 회장님, 기프트데이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4. 9. 13.

요진건설산업 최준명 회장

 

 

회장님 회장님 우리들의 회장님

평생 한솥밥 같이 먹은 직원들인데 정년이 됐다고 어떻게 내보냅니까? 직원은 지중한 인연 계열사 많은 이유도 일자리 주기 위해서 만들었고 보육원서 자란 경험 사람 키우는 게 보람 학교·보육원도 운영하고 있는 요진건설산업 최준명 회장에 기사를 보겠습니다.

매일경제 2014..9 13 보도한 내용을 보면

 

"사업을 이것저것 해야 회사에 오래 몸담았던 임직원들도 할 일이 있습니다. 평생을 한솥밥을 먹고 살았고 부인과 자식보다 더 긴 시간을 같이 사무실에서 보냈는데, 어떻게 정년이 됐다고 내보냅니까. 돈 벌었다고 내 주머니에만 쏙 넣는 것은 장사꾼에 불과합니다. 돈 벌어서 사업을 확장하고, 여러 사람과 돈을 같이 써야 진정한 사업가가 아닐까요."

`
임금 요(
)` 자에 `많을 진()` , 요진(堯溱)건설산업. 세상의 왕처럼 널리 떨치겠다는 포부로 1976년 자본금 600만원으로 시작한 요진건설산업이 벌써 불혹의 나이를 내다본다. 세상의 부침을 겪으면서 수많은 경쟁사들이 명멸해 갔지만 요진건설산업은 여전히 탄탄대로다. 매출 2000억원대인 중견 건설사가 요진개발, 요진자산관리와 같은 건설 업종 계열사는 물론 구로호텔, 여자프로골프단, 어린이 놀이시설까지 보유하고 있다. 일산에 사립 초등학교도 추진 중이다. 게다가 창업주인 최준명 요진건설산업 회장(81)은 개인적으로 동대문 휘경여고ㆍ여중 이사장에다 보육원 이사장까지 겸하고 있다. 그래서 인터뷰는 엉뚱하게도 계열사가 왜 이리 많냐는 질문부터 시작됐다. 최 회장의 답은 이랬다. "부인은 잘못 만나도 사업은 성공하지만 회사 동료를 잘못 만나서는 절대 사업에 성공할 수 없다. 회사 직원들과 생()을 같이하는데 이보다 지중(至重)한 인연이 어디 있겠느냐".

최 회장은 "직원들과 한평생 함께하자고 약속했으니 명예퇴직 후에도 계열사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양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최 회장은 미군기지 공사 현장감독으로 건설 일을 익혔다. 지금도 FED(미국 육군 공병대 극동공병단) 사업부가 요진건설산업의 주요 부서 중 하나다. 하지만 미군기지 공사와 관급 공사 수주만으로는 회사를 키우기 힘들다고 판단한 최 회장은 이제 주택 자체 사업에 승부를 걸고 있다
.

그 중심에 `일산 요진 와이시티`가 있다. 요진건설산업이 일산신도시에 짓는 한국판 `롯폰기힐스`. 66000㎡ 용지에 지하 4~지상 최고 59 6개동 전용면적 59~244㎡ 총 2404가구 아파트와 293실로 이뤄진 오피스텔이다. 일본 도쿄 롯폰기힐스를 만든 모리도시기획이 단지 전체를 기획했다. 잔뜩 기대를 걸고 지난해 6 3.3㎡당 평균 1390만원대 가격에 분양에 나섰지만 결과는 `미분양`이었다
.

최 회장은 "분양가가 높긴 했지만 절반 이상은 팔릴 것이라고 자신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480여 가구(20%)만 겨우 주인을 찾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

하지만 최 회장은 굴하지 않았다. 인생과 사업은 고등학교 수학 시간에 배운 탄젠트 곡선처럼 언제나 굴곡이 있는 법. 직원들과 똘똘 뭉쳐 난관을 뚫었다. 그 결과 계약률은 이제 70%를 넘어섰다
.

최 회장은 "3.3㎡당 1750만원에 분양가 승인을 받았지만 자체 용지 사업이라 실제 분양가는 오히려 250만원 넘게 미리 낮춘 것"이라며 "손해를 보더라도 미분양 할인하자는 얘기도 한때 나왔지만 앞으로도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 회장은 전쟁통에 보육원에서 컸다. 중학교도 못 갈 상황이었는데 중ㆍ고등학교 등록금을 선생님이 대줬다. 대학 첫 입학금도 고3 담임 선생님이 해결했다. 그래서 그는 교육을 통한 사회환원에 관심이 많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위치한 휘경재단을 인수한 이유이기도 하다. 학교 선생님들에겐 늘 "사람 냄새가 나는 인재를 길러라"고 당부한다. 보육원 아이 40여 명에게는 이사장 할아버지로 통한다
.

성년이 돼 자립을 시킬 때도 직접 신원 보증을 해주고 계열사에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전문대학에서 교육도 시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대목에서 그는 눈물을 글썽였다. 보육원에서 가출해 소식이 없는 누군가를 떠올린 듯했다
.

최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어릴 적 보육원에서 자랐고 중ㆍ고교 시절 어렵게 공부해 보았다. 부모 없이 자란다는 게 얼마나 외롭고 힘든지 잘 안다. 그래서 사람을 키우는 일이 가장 보람 있다.

<script type="text/javascript"></script> 골프단도 인재를 키운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최 회장은 여든이 넘은 노장(
老將)이다. 하지만 세상 사는 열정은 여전히 젊은 시절 미군 발주 공사 현장을 누비던 필드 매니저(현장소장) `미스터 최`.

 [이근우 기자 / 임영신 기자 / 사진 = 박상선 기자]

 

-    시사점

  외롭고 배고픔을 겪어본 사람만이 배고프고 외로운 사람의 처지를 잘 알 수 있다.

우리 사회가 최회장님 같은 분들이 많아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