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P&G 브랜드
모노브랜딩: 멀티브랜딩
2014-06-19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브랜드 확보없이는 어렵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브랜딩 전략을 보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조선일보 2014.6.14.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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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사업을 확장하면서 크게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모노브랜딩(mono-branding)'과 '멀티브랜딩(multi-branding)' 중 무엇을 택할지다. 기업 명성 관리 전문가 게리 데이비스 맨체스트대학 교수는 요즘 같은 브랜드 과잉 시대엔 모노브랜딩이 유리하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볼까요. 대표적 모노 브랜딩 회사가 바로 자동차 회사인 BMW입니다. BMW의 자동차들은 3시리즈, 5시리즈, 7시리즈 이렇게 번호를 달고 나갑니다. 애플도 모노브랜딩 기업입니다. 아이폰, 아이맥, 아이팟 등 '아이'라는 브랜드를 달고 판매됩니다. 유통업자도 그렇습니다. 다이소를 보세요. 모든 제품이 다이소라는 브랜드를 달고 나옵니다.
반면 멀티 브랜딩은 P&G나 유니레버를 들 수 있습니다. P&G는 질레트(면도기), SK-II(화장품), 위스퍼(생리대) 등 다양한 브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 명성 관리를 잘하고 있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비용입니다. 면도할 때 바르는 면도 크림이 두 가지 있어요. P&G가 만드는 올드스파이스와 부츠(Boots·영국 드러그스토어 리테일숍이며 자체 브랜드 제품을 판매)입니다. 부츠가 쓰는 브랜딩 비용은 P&G가 올드스파이스에 쓰는 비용의 10분의 1에 불과해요."
―애플과 삼성이 노키아와 모토롤라를 이긴 것도 역시 모노브랜딩 덕분일까요?
"기술력이나 디자인 등 다양한 이슈가 있겠지만, 어느 정도는 모노브랜딩 효과도 있었던 것 같아요. 사람들이 더 명확하게 이해하고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김상훈 서울대 경영대 교수는 "기존 제품 이미지가 너무 강하면 모노브랜딩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며 "표백제 브랜드인 '클로락스'가 만든 샴푸와 치약은 모두 실패했는데, 소비자들이 '머리카락이나 치아가 표백될 것 같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 시 사 점 =
브랜드 과잉시대에 한개의 브랜드 인지도 높이기도 어렵다.
지타의 지식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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