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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한개에 30억 원에 파는 회사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4. 3. 18.

 

 

 

 

 

 

[전략] 시계 한개에 30억 원에 파는 회사

2014-03-18

우리나라가 만드는 것은 중국이 이제 다 만듭니다. 그간 제조업 강국이었던 우리나라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계 한개를 30억원에 파는 스위스 회사를 보면 방향을 알수 있을 듯 합니다. 조선일보 2014.3.15.에 보도된 내용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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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0억원짜리 시계를 팔아 화제가 된 회사가 있다.  이 회사는 1년에 시계를 딱 5000개만 만든다.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한다. 창립한 지는 18년밖에 안 돼 다른 명품 브랜드에 비해 매우 짧다. 스위스의 명품 시계 회사 파르미지아니 이야기다. 위클리비즈는 16년째 이 회사 사장을 맡고 있는 장 마크 자코(64) 사장을 스위스에서 만났다. 그는 그전에 까르띠에와 오메가 같은 명품 회사에서 일했다.


1. 1
년에 5000개만 만드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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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모든 것을 자체 생산하고 수작업으로 마무리한다. 그런데 이런 고도의 기술력을 가진 장인이 그리 흔하지 않다. 희소성을 위해서도 대량생산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2.
당신이 생각하는 명품이란 어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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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사람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러나 행복을 준다. 다른 사람에게 자랑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 나만의 배타적인 행복을 줘야 한다. 여기에 반드시 뛰어난 품질과 희소성을 갖춰야 한다. 비싸다고 절대 명품이 될 수는 없다. 명품은 유명한 것이 아니고 시간이 지날수록 남들과는 다른 무엇이어야 한다."

3.
모든 부품을 직접 제조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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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과정을 직접 하지 않는 브랜드가 어찌 명품이라 할 수 있겠는가. 유명 화가가 직접 그리지 않고 다른 사람이 그린 것을 자신의 작품이라고 내세우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나의 상품 철학은 모든 걸 사람의 손으로 마무리한 시계를 통해 매력과 감정을 팔고 싶다는 것이다. '완벽함의 적(
)은 매력'이다. 기계를 사용하게 되면 완벽함을 얻을 수 있겠지만, 매력과 감정을 잃을 수 있다. 사람이 직접 만들고 마무리하면 똑같은 게 하나도 없다. 사람의 따뜻한 온기가 들어가 마치 영혼이 담기는 것과 같다. 고객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번 돈에 대해 예의를 지켜야 한다"

4.
사업을 하다 큰 실패를 경험했는데, 배운 게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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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를 거쳐 동업자 2명과 에벨이라는 시계 브랜드를 인수했다. 사업이 성공하며 엄청난 돈을 벌었다. 스위스와 파리·뉴욕에 5채가 넘는 집을 샀고, 벤틀리·포르쉐·페라리 등 차도 10대가 넘었다. 그런데 사업이 기울자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돈을 보고 나와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은 모두 떠났다. 집도 모두 사라졌고, 내 손엔 단 5프랑이 남았다. 아내 앞으로 집 한 채가 남아 있던 것은 천만다행이었다. 그런 실패가 오히려 잘 된 일이라 생각한다. 돈만 따라다니는 건 결코 행복한 일이 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5.
좋은 직원을 뽑는 노하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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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람을 면접할 때 절대 이력서를 보지 않는다. 종이 한 장으로 사람을 평가할 수는 없다. 내가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은 그가 어떻게 대화하고 듣고 먹는가 등이다. 사람을 볼 때는 눈을 중점적으로 본다. 눈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장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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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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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아직 글로벌 명품브랜드를 확보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차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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