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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책 이야기/지식비타민

1000원 납품하면 5만원에 팔린다면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4. 3. 14.

 

 

​사진출처: 탑텐 TOPTEN

기프트데이

 

[전략] 1000원 납품하면 5만원에 팔린다면

2014-03-14

우리도 할수 있네요. 자라, 유니클로 등 외국 SPA에게 국내 시장을 다 내어 주었는데 탑텐이라도 글로벌 탑텐이 되면 좋겠습니다. 더구나 내가 1000원에 납품하면 유통회사는 5만원에 파는 현실을 보면 어떤 마음이 들까요? 매일경제가 2014.3.3이 보도한 내용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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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통상이 만드는 토종 SPA(제조ㆍ유통 일괄 의류) `탑텐`이 질주하고 있다. 2012년 서울 대학로에 낸 매장이 히트를 친 이후 지난해에는 전국 60여 개 점포에서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빅 브랜드로 성장했다. 올해는 치열한 SPA 시장 경쟁 속에서도 매출을 50% 이상 늘리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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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주 `탑텐` 사업부 이사는 "신성통상이 갭ㆍ아베크롬비 같은 해외 브랜드에 면제품을 OEM 납품하고 있는데, 1000원에 공급하면 5만원에 팔리는 현실이 안타까웠다. 자체 상표를 붙여 우리 소비자에게 싸게 팔아 보자고 의기투합한 게 적중했다"고 말한다

출범 당시 티셔츠 제품이 잘 팔리는 6월로 시기를 잡아 대학로에 첫 매장을 냈다. 소비자들이 싸구려 저가 상품을 산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매장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최고급으로 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25000장이 한 달 새 다 팔려나가 10배인 25만장을 추가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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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텐`의 경쟁력은 `잘하는 것에 집중한 것`이다. 생산 노하우를 갖고 있는 그래픽 티셔츠, 면팬츠, 면셔츠, 온에어(발열내의), 다운 등 5가지 전략 아이템을 만들어 가격을 낮춰 공급했다. 잘 만들 수 있는 제품을 저가에 공급하니 소비자가 몰려들었다. 이제는 명동과 신사동 가로수길 등 전국 주요 상권에 진입했다.

탑텐의 성공으로 모기업인 신성통상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신성통상은 폴햄 올젠 유니온베이 지오지아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40여 년 전통의 장수기업이다. 외환위기로 법정관리 중이었던 신성통상을 2002년 지금의 염태순 회장이 인수했다. 가방 제조업체 가나안을 운영하던 염 회장은 신성통상 인수 후 해외에 직소싱 체계를 구축하며 하드웨어를 갖추는 데 집중했다.

현재 신성은 미얀마에 4개의 생산 공장을 갖고 있으며 올해 2개를 추가로 설립한다. 신성통상은 탑텐 등 8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매출 규모는 6000억원대다


염 회장은 직원들에게 "삼성이 애플의 안정적인 벤더에 만족했다면 지금처럼 세계적인 IT기업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며 "갭 벤더였던 `탑텐`을 세계 SPA계의 갤럭시폰으로 만들자"고 수시로 강조하고 있다.


[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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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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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에스콰이아 사롈를 보았듯이 글로벌 명품, 아니 아시아 명품전략이라도 나와야 한다. 브랜드로 살아야지 물건을 만들면 안된다. 이제 한국이 만드는 것은 중국이 다 만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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