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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팝페라 테너, 성악가, 신문과 놀자, 임형주의 뮤직 다이어리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6. 3. 2.

 

​사진 : 임형주 [동아]

가수가 왜 하루에 신문 10개를 탐독할까?

2016-02-29

글 쓰는 팝페라 테너인 임형주 씨(30) 2013 1월부터 동아일보의 신문활용교육(NIE) 면인신문과 놀자!’임형주의 뮤직 다이어리를 연재해 왔다. 다이어리에는 팝페라의 뿌리가 되는 다양한 음악 장르와 함께 자신의 음악철학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1
년에 공연을 100번 정도 해요. 빡빡한 일정 속에서 원고지 15장 분량의 칼럼을 쓰는 게 만만치 않았죠. 처음엔 컴퓨터 앞에 앉으니 정신이 아득해졌습니다
.”

예원학교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미국 줄리아드음악원 예비학교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합격하는 등 성공의 경험을 쌓은 그였지만, 음악이 아닌 또 다른 분야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해외 공연을 가는 비행기 안에서, 공연 대기실에서, 집 앞 카페에서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틈날 때마다 글을 썼다. 일부에서는 논문을 쓰느냐고 물어왔을 정도. 이 덕택에 마감을 한 번도 어기지 않고 3년간 꼬박꼬박 기고할 수 있었다
.

임 씨는꾸준한 글쓰기를 통해 내적으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밝혔다. 결론은 글쓰기를 통해 생각을 명료하게 정리하고, 음악세계에 대한 지식을 쌓으며 배움의 기회를 넓혔다는 것. 이와 함께 말을 조리 있게 하는 법을 터득하고, 어휘력도 풍부해지면서 무대에서 관객과 더 잘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저는 말할 때에도 리듬을 중요하게 여기는 편이에요. 그래서 같은 단어를 안 쓰려 하죠. 글쓰기를 통해 다양한 단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됐어요. ‘또한이라는 단어도아울러’ ‘더불어’ ‘이와 함께등으로 변주(variation)를 하면 고전적이고 우아해 보이잖아요.”

그는신문 열독이 글쓰기에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임 씨는 신문을 10개나 구독할 정도로신문 중독자로 통한다. 어렸을 때 웅변 선생님이신문을 소리 내어 읽으면 발음도 또렷해지고 문장의 육하원칙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다며 신문 읽기를 권한 게 계기가 됐다. 그는세상의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 신문은 살아있는 교과서라고 강조했다.


요즘 온라인으로도 기사를 많이 본다지만 저는 종이신문 특유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해요. 집중이 더 잘되고 기사 크기와 위치에 따라 기사의 중요도를 판단할 수 있거든요. 종이를 만지고 넘겨 읽는손맛도 무시할 수 없죠
.”

김유영 기자 [동아
20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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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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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도 안보고 사업을 할수는 없다. 하루에 신문 4개를 봐야 한다. 만약 볼수 있는 시간이 안되면 쌓아두었다가 주말에 한꺼번에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