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캡처 : 대일특수강 www.idaeil.co.kr
대일특수강, 이의현 대표,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이사장, 합금공구강
무리한 확장보다는 실속있는 생산을
2015-09-09
"며칠 걸리는 특수합금공구강 납기, 우리는 당일도 가능합니다."
대일특수강이 '당일 납기'도 가능한 설비를 통해 고부가가치 합금공구강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서울 온수산업단지 본사에서 만난 이의현 대표는 "지난해 말 도입한 최신 설비로 합금공구강 절삭시간이 7분의 1로 줄었다"며 "경쟁사에서는 3시간 30분 이상 걸리지만 우리는 단 28분 만에 절삭이 가능해 납기 경쟁력이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대일특수강은 두산중공업, 포스코특수강, 세아특수강에서 철강을 제공받아 금형, 기계제작, 유압기계를 만드는 130여 개 중소·중견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대일특수강은 빠른 납기와 더불어 100% 고가 합금부품만 취급하고 있다. 저렴한 중국산은 일절 받지 않는다. 대일특수강이 경쟁사 대비 제품 가격은 높지만 인기가 좋은 이유다. 이 대표는 "두산 포스코 세아 등 믿을 수 있는 국산 제품 위주로 부품을 받고 있으며 국산에서 구할 수 없는 규격의 경우에도 독일과 일본의 신뢰할 수 있는 철강재료만을 쓴다"고 전했다.
그는 "저가 경쟁은 제품 경쟁력만 하락시킬 뿐"이라며 "영업도 고부가가치 상품을 중심으로 가격이 아닌 기술영업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쟁력은 납기와 더불어 제품력에서 나오는 셈이다.
생산은 매출 상승을 위해 무턱대고 주문을 받기보다는 할 수 있는 정량만 하고 있다. 주말 잔업이나 야근 없이 공장이 돌아갈 양만큼만 확실한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좋은 애프터서비스(AS)보다는 폐기할 때까지 AS 자체가 없는 것이 가장 좋은 제품"이라며 "무리한 확장보다는 실속 있게 생산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리한 확장이 없다 보니 이 대표는 그 흔한 어음 한 번 써본 적이 없다. 중소기업으로선 보기 드문 신용등급 'A'를 받는 업체다.
이 대표는 "안정적 경영을 통해 5년래에는 3000평(약 1만㎡) 규모의 새 공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3월 520여 개 회원사를 거느린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이 대표는 "조합의 기존 인증 및 전시사업 등을 유지 발전시키고 중소기업에 절실한 금속 관련 사업의 조달청 분리발주 등 업계 애로사항을 적극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영태 기자, 매경 2015.9.8]
= 시 사 점 =
지속적 성장가능성이 있게 해야 한다.
'책책책 이야기 > 지식비타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델타항공, Delta Air Line, 고객접점서비스, 일본군 패전의 진짜 이유 (0) | 2015.09.10 |
---|---|
울산 수암상가시장, 수암상가시장상인회 강응규 사무국장,고기판매시스템 (0) | 2015.09.10 |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 어깨 질환, 비수술치료, 관절전문병원 (0) | 2015.09.08 |
VM웨어, 팻 겔싱어, 집적회로(VSLI), 모바일 연결성, 모바일사업 (0) | 2015.09.04 |
자라, H&M, 유니클로, ZARA, SPA, 의류산업, 패션 브랜드 (0) | 2015.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