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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코리아, 김영준부사장, 성장하는 장수기업의 비결, 맥킨지, 헬스앤웰빙(Health&Well-being)기업, Philips

by 기프트데이 판촉물 2015. 7. 9.

 

사진 : 필립스코리아 www.philips.co.kr    필립스코리아 ​  Phi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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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장수기업의 비결

2015-07-08

경영 환경이 점점 더 불투명해지면서 기업의 수명은 점차 짧아지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1935 90년에 달하던 기업의 평균 수명이 1975년에는 30, 1995년에는 22년으로 줄어들었고 올해는 평균 15년 수준까지 떨어졌다. 80년 사이에 수명이 75년 가까이 단축된 것이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세계 500대 기업의 평균 수명은 40∼50년 정도를 유지하지만 코스피 상장 기업들은 평균 수명이 33년 정도에 불과하다. 더구나 5년 생존율은 글로벌 기업에 비해 20%가량 낮아 우후죽순처럼 생겼다 사라지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실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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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와 탄탄한 경영 노하우를 갖춘 장수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충분한 학습과 노력이 필요하다. 10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가지면서도 어느 신생 회사 못지않게 역동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생존 전략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

글로벌 장수 기업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바로시기적절한 변화이들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스스로 체질 개선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기업의 본질까지 바꾸는 사례도 적지 않다. 적어도 경영 환경에서 한 우물만 파는 시대는 지나간 것이다. 시대적 흐름을 빠르게 읽어 기회를 포착하고 도전하는 자세야말로 미래의 경쟁력과 오랜 명성을 얻는 데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가 근무하는 필립스는 124년 전 조명을 만드는 회사에서 출발해 TV,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2000년대에 들어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비전과 함께 헬스케어, 소비자 가전, 조명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과감히 개편했다. 현재는 조명 사업을 독립 법인 형태로 분리하고 본격적인 헬스 앤 웰빙(Health&Well-being)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변신을 진행 중이다.

변화와 함께 장수 기업에게 요구되는 또 하나의 필요조건은 바로고객 만족을 위한 혁신성이다.

오랜 시간 동안 시장을 이끌어 온 기업들은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의 트렌드와 고객의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그들이 필요로 하는 혁신을 제공하는 데 게을리하지 않는다. 한발 더 나아가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과 수요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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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소통도 장수 기업의 핵심 DNA.

대개 기업의 몸집이 커지면 의사소통이 잘되지 않고 관료화된다. 이는 기업이 성장을 위한 변화를 시도할 때 내부 구성원들의 이해와 동의를 구하는 과정을 어렵게 하고 실행력도 떨어뜨린다. 따라서 많은 기업들이 유연한 소통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 및 직원 문화 혁신을 위한엑설러레이트 (Accelerate)’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지부진한 보고체계나 낭비적 회의 문화를 개선한 사례는 많은 기업들이 참고할 만하다. 글로벌 장수 기업들은 전부 각 기업의 특색에 맞춰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원활한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소통을 위한 캐주얼 파티를 운영하는 GE 등의 사례 역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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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당연한 얘기지만사회와 소비자에게 환원되는 지속가능한 핵심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조직의 구조나 영위하는 사업 등은 바뀔 수 있지만 기업의 철학과 고객에게 제공하는 핵심 가치는 변함없이 고수해야 한다. 경영 투명성을 확보해 이를 바탕으로 내부 직원, 투자자,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는 것은 기본이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 환경적 이슈를 고민하고 사회와 공생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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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필립스코리아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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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사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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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혁신성, 소통 그리고 핵심가치제공', 말로는 쉽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장수하는 중소기업들의 세상을 기대해본다.